노무현 대통령
경호관 또 허위진술, 6시 50분 쯤 노 전 대통령 발견
YOROKOBI
2009. 6. 1. 12:40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뒤 경호관에게 발견된 것은 6시 50분쯤이며 경호관은 6시 52분에 이같인 사실을 무전으로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조사중인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이 당초 진술했던 45분이 아닌 52분에서야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해 "차를 보내라"고 무전 연락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노구 수사과장은 "이 경호관이 6시 47분 혹시 부엉이 바위 밑으로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약수터 쪽으로 뛰어 내려왔고 파란 물체가 보여 무전 통신으로 '차대라'라고 신 경호관에게 말했다"며, "따라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한 시간은 6시 50분에서 51분 사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경호과장이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한 시점은 6시 50분에서 51분 사이이며, 이 경호과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6시 47분까지 노 전 대통령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사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당초 노 전 대통령 발견시점을 47분이라고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찾지 못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허위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경호과장이 서거 당일 3차례에 걸쳐 청와대 경호처에 문서를 통해 '노 전 대통령과 투신 당시까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허위보고를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가와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경남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과수,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은 45미터 높이의 부엉이 바위에 올라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는 한편, 고가 사다리차를 타거나, 긴 밧줄로 부엉이 바위 아래로 타고 내려와 노 전 대통령이 1차로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는 돌출부위 등을 찾고 있다.
hirosh@cbs.co.kr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뒤 경호관에게 발견된 것은 6시 50분쯤이며 경호관은 6시 52분에 이같인 사실을 무전으로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조사중인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모 경호관이 당초 진술했던 45분이 아닌 52분에서야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해 "차를 보내라"고 무전 연락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경호과장이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한 시점은 6시 50분에서 51분 사이이며, 이 경호과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6시 47분까지 노 전 대통령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사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당초 노 전 대통령 발견시점을 47분이라고 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찾지 못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허위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 경호과장이 서거 당일 3차례에 걸쳐 청와대 경호처에 문서를 통해 '노 전 대통령과 투신 당시까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허위보고를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가와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현장 감식에 들어갔다.
경남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과수,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은 45미터 높이의 부엉이 바위에 올라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는 한편, 고가 사다리차를 타거나, 긴 밧줄로 부엉이 바위 아래로 타고 내려와 노 전 대통령이 1차로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는 돌출부위 등을 찾고 있다.
hirosh@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