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유서 조작에 관한 실수 총정리 (펌)

YOROKOBI 2009. 6. 3. 11:10

어제 < 유서 - 240 글자한계 외부 문자송신>에 관한 글을 보고 혼자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유서에 관한 것만 정리합니다. 혹시라도 제 정리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같이 보완해 봅시다.
 
1. 노 대통령 사저 출발 시간이 5시 38분, 노 대통령이 사용하는 컴의 유서 저장시간은 5시 44분.
    (6분의 간격이 있습니다. 의문점의 시작입니다)
 
2. 노 대통령께서 등산간다고 경호관에게 인터폰으로 연락을 하자, 외부 유서 전송팀이 즉각 분주해 짐. 즉 누군가 서재로 들어가 노 대통령의 컴을 켜고 나옴. 그래야 외부에서 조작된 유서를 전송할 수 있음.  
 
3. 노 대통령이 사저를 떠나자(5시 38분),  따라갔던 이 경호관이 아닌 외부 유서 전송팀이 240 글자로 된 유서를 부랴부랴 노 대통령 컴으로 전송을 하고 저장을 마친 시각이 5시 44분. 이 모든 것이 6분 안에 이루어 졌음.
 
이 부분에서 알수 있는 것은 6분 내에 해치울 수 있으려면 사저에서 아주 지척거리에 있는 누군가의 공조 지원팀이 있어야 함. 즉, 노 대통령의 인터폰 연락을 받고 즉시 출타와 더불어 막바로 사저로 출동하여 컴을 켤 수 있는 사람은...
1)사저 내에 출입이 자유로운 사람이며
2)노 대통령의 가족과도 면식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많고- 들켜도 거짓 둘러댈 수 있는 사람  
3)평소 노 대통령의 지척에 머무는 사람이라야 가능한 짧은 시간이고
  (사저 바로 옆 건물에 머무는 팀은 누구 누구일까요?  독자의 추측에 맡깁니다) 
4)외부 나들이 소식을 듣자말자 그날을 막바로 D데이로 설정할 사전 모의가 충분히 이루어 져 있었다는
   것을 의미함.
 
이렇게 해야 왜 노 대통령도 없는 사저에서 어떻게 유서가 컴에 저장 되었는지 설명이 됨.
 
4. 다음으로는 유서의 세상 발표 싯점에 관한 의문점으로,  막상 서재의 컴 바탕화면에 있는 유서를 발견한 것은 비서관으로 (누군지 기억이 안 나네요... 아시는 분 있음 알려주시길)  그 시각이 오후 1시임.
 
그런데도 세상에는 오전부터 이미 유서가 있다고 언론을 통해 전해짐. 즉 바탕화면에 깔린 유서의 최초 발견이 오후 1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유서가 있다고 언론에서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은 것이며 이것은 노 대통령의 유서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고 국민들에게 확신을 시켜주는 것으로 활용하고자 했던 것으로 사료됨. 그러나 실수 연발로 타이밍상의 실수를 또 한번 더 하게 되었음.
(사실 이번 일은 전체적으로 실수 연발임. 거의 아마추어 초행범 수준임)
 
그리고 유서의 오전 언론 발표를 보아도 벌써 누군가 사건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됨.
 
5.  그 다음에 또 다른 의문점이 있으니 세상에 떠돈 두개의 유서 내용에 관한 의문점으로, 애초에 작성된 유서의 원본은 [돈 문제는 깨끗했다. 훗날 역사가 밝혀줄것] 이라는 내용이 더 들어 있었음.  그러나 막상 컴에 유서를 전송하는 팀들이 유서를 외부에서 전송하려고 보니 240 글자가 한계인지라 그부분은 뺐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돈 문제는 깨끗했다, 역사가 밝혀줄것] 이라는 부분이 들어있는 채로 유포가 된 것은 그 정체불명의 공조 팀의 또 한번의 실수로 사전 약속된 대로 발표를 하였음. 그러다가 240 글자 수 제한에 걸려 그 [돈 문제는 깨끗했다...] 부분이 빠진 것을 알고는 부랴부랴 막강 세력을 동원하여 철회함.
 
그래게 해야 왜 세상에 유서가  두개 나돌았으며, 심지어 서거 당일날 국회 사이트에서 조차 [돈 문제는깨끗했다. 훗날 역사가 밝혀줄것...] 이라는 더 긴 유서가 실려 있었는지 설명되어짐.
 
6. 마지막으로 유서 문체에 관한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다시피 그 유서 문체는 무척이나 간결체이며 유서 전체에서 주어인 '나'란 말이 딱 한번만 나올 정도로 문장을 억지로 240 글자 한계로 줄인 흔적이 많음. 이것만 보아도 유서의 외부 전송설을 더욱 유력하게 함.
 
노 대통령이 직접 쓴 유서라면 그 문체는 먼저 대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형식으로 글을 썻을 것이며 이 경우 노 대통령은 국민들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썼으면 평소대로  '나'가 아닌 '저'라는 자기 낮춤형인 존칭어로 했을 것임.  그 다음, 노 대통령은 문체가 원래 구체적이며 논리적으로  남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구사하는 분임. 따라서 극도로 줄이고 줄인 간결체는 노 대통령의 작문 습관으로 보아 아주 이상한 것임.
 
왜 그런 문체가 노 대통령의 유서로 나왔는지 서거 당일부터 궁금했었는데, 어제 어느 날카로운 분이 지적한 문서전송 240 글자이내 외부 전송설을 보자 이 부분이 확실해짐.
 
더불어 유서에 가족들에게 남기는 말 한마디 없이, 특히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내를 버릴수 없다던 분이 유서에는 권여사님에게는 한줄도 남기지 않은 것 등 의문점이 도처에 많다고 보여짐. 또한 BBC 영국 방송의 지적처럼 유서를 프린트하여 자필 서명도 해 놓지 않아 의문이 더욱 증폭된다고 한 점.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유서의 외부 전송설을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음. 
 
만일 유서를 노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지 않고 외부의 누군가가 미리 작성해서 준비해 놓은 것이라면 그 의미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