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노 대통령의 재킷과 점퍼를 찾아라.

YOROKOBI 2009. 6. 6. 18:15

시간대 별 보도 내용

 

CCTV 화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 콤비 스타일의 회색 계열 재킷을 입고, 사저 앞 초소에서 경례하는 전경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한 뒤, 사저 옆 길을 따라 마을 뒷 산인 봉화산 쪽으로 걸어갔고, 이 경호관이 1~2m쯤 뒤에서 따라 갔다.
노 전 대통령은 가는 도중 길가 화단 근처에 잠시 멈춰 앉아 화단의 풀을 뽑았다.
노 전 대통령은 다시 일어서 봉화산 쪽으로 걸어갔고 경호관이 그 뒤를 따랐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은 여기서 끝이 났다.<한국일보 6월 5일 보도>
=================================================================================

경호관은 무전으로 사저와 경호동 측에 긴급히 연락한 뒤 바위 아래로 내려가 머리부분 등에 심한 상처를 입은 노 전 대통령을 업고 황급히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피묻은 노 전 대통령의 상의가 벗겨져 바위 부근에 떨어졌다. 추락하는 도중에 목이 짧은 노 전 대통령의 등산화 한짝도 벗겨져 나중에 경찰의 현장감식 과정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됐다. 노 전 대통령은 오전 7시께 경호 차량에 태워져 마을과 가까운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다.<한국일보 5월 24일 보도>

=================================================================================

경찰은 취재진과 관광객이 노 전 대통령 사저 앞으로 몰려들자 오전 11시께 사저 입구로 향하는 도로를 통제했다. 사저에는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김경수 비서관 등이 모두 시신이 안치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가는 바람에 출입하는 사람이 없어 정적이 감돌았다.

경찰은 사저가 있는 봉화마을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는 한편,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봉화산 부엉이바위 주변에 대한 현장감식에 나서는 등 사망경위 조사를 벌였다.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현장에는 신발 한짝과 피 묻은 점퍼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일보 5월 23일 보도>

 

재킷과 점퍼는 분명히 다르다. 사저를 출발하는 CCTV 화면에서는 재킷이라 하며, 현장에서는 점퍼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세영병원 응급실에 도착 당시의 CCTV 화면에는 노 대통령이 상의가 없는 상태인지, 또는 어떤 상의를 입고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세영병원에서 양산부산대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세영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는데,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