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바로알기

이명박 맛탱이가 가도 아주 폭삭 갔다.

YOROKOBI 2011. 2. 7. 08:00

副題 :MB의 거짓말 잔치
원본 :
http://kr.blog.yahoo.com/ghrb88/1148274 


지난 2월 1일 방송좌담에서 MB는 숫자놀음만 벌렸다. 그것도 핑계형 숫자놀음이었다. 자신에게 유리하면 부풀리고 불리하면 축소하는 식이었다. 영국은 광우병으로 6백만두의 살처분 경험이 있고 대만은 3백8십5만두의 살처분 경험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서 MB는 영국은 1천만두, 대만은 4백만두라고 부풀렸다. MB는 우리나라의 경우 구제역이 창궐은 하지만 이들 두 나라의 피해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김대중 정부때도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그때는 모범 답안지처럼 매우 효과적으로 퇴치해서 피해랄 것도 없었다. 비교를 하려면 이런데다 비교를 해야 발전이 있는 것이지 최악의 남의나라 경우에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앞으로 피해가 더 늘어날지라도 아직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말로 알아들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MB는 방송 좌담회 내내 숫자에 매달렸다. 그것도 왼통 거짓말 투성이었다.
2011년 2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구제역 살처분 가축수는 3백만 마리를 돌파했다. 그러나 MB는 돼지 200만마리와 소 14만두가 살처분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은 양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양심 없는 짓이다.  그러나 MB는 얼굴하나 붉히지 않고 북한이 연평도에 폭탄을 퍼붓듯 거짓말 숫자를 연신 쏟아냈다
.

그는 올해 수출과 관련해서 금년 기업이 1조억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것은 5%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쳤 말했다. 그리고는 그것이 다 자신의 공로인 듯, 대한민국 입장에서 그 정도는 대단한 것이다. 세계에서 9번째가 된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올해 수출 목표는 5천억달러이고, 수출입을 합한 수치가 1조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사정을 모르는 국민들은 꼼짝없이 속아 넘어 갈 것이다. 대통령이 방송에 나와서 거짓말을 하리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MB의 이 거짓말로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에서 백만표는 더 얻을 것 같다. MB는 방송좌담회를 빙자하여 사전 불법 선거운동을 한 셈이다.


MB의 발언의 특징은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꼭 남의 발목을 잡고 늘어진다는데 있다. MB는 핑계형 비교에 능수능란하다. 직접적인 핑계에도 그는 달인의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걸핏하면 MB는 지난 정권 탓을 했다. 그중에서도 노무현정권이 FTA협상을 타결해 놓지 않아서 촛불집회가 일어났다고 핑계를 댄 것은 세계 토픽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핑계였다.
결국 MB는 방송좌담회를 통하여 맛이 가버린 모습만 보여주고 말았다.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이 발간한 대선공약집에는 충청권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여 기초과학센터를 건설한다고 돼 있다. 이에 대해서 MB는, 그것은 충청권의 표를 의식한 것에 불과할 뿐, 공약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을 수 있다고 했다. 거짓말도 그럴 듯해야 써먹을 수 있는 것인데 MB의 거짓말은 막가파 식이다.
대선당시 경제를 살리겠다는 MB의 공약은 유명하다. 그는 이 말 한마디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 공약도 이번 방송좌담으로 진정성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MB
는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면서 불평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신뢰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신뢰를 받으려고 하는 MB의 행태는 고스란이 국정에 반영되어 폭발적인 민심이반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어떻게 국격이라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올 수 있었는지 아리송하다. 대통령이 국민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일 때 국격있는 나라의 기틀이 마련 된다는 사실을 MB는 설명을 해주어도 모를 것 같다. 그는 이번 방송 좌담회를 통하여 완전 맛이 간 사람으로 확인 되었다.



참조기사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