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성기능이 남성만큼 간단하지가 않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저런 문제들을 안고 살아
가는것.
평생 부인과 질병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병이 아니더라도 몸의 상태에 따라성생활이 변한다.
출산으로 질근육이 늘어나 탄력이 없어 지고 냉이 많거나,
애액이 안 나오고, 월경통 등으로 허리가 아프거나, 속이 울렁울
렁하고,가슴이 답답하며, 소화가 안되는 것
등 몸의 상태가 산뜻하지 않으면 남편에 대한 기본적인 성생활
도 유지하기 힘들다.
먼저 자신의 몸에 있는 약점을 없애야만 제대로 된 성생활을 할
수있다.

어혈이 있을 경우 아무것도 안된다.
아침이면 몸이 무거워서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고,
화장이 잘 안 받을 정도로 피부가 푸석거린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숨이 차다,손발이 차다,잠을 못 이룬다 등
어디에 어혈이 몰려 있는지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다
.허리에 있을 경우는 하지냉증을 불러오고, 특히 자궁에 있을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늘 아랫배가
묵직하다
그 밖에도 질 분비물이 증가한다.
그러다 보니 부부관계를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피를 맑게 하고,기혈 순환을 도와주는 약물(당귀 ·향
부자 ·홍화 ·목단피 ·현호색) 을 씀으로써 어혈을 다스린다.
정도에따라 침,약침,부항,지압 등을 한다.

사람의 몸 속에는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자라고 음의기운, 남자라고 양의 기운만 있는 게 아니다.
만약 이 조화가 깨어졌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긴다.
이럴 경우 모자라는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그것을 해결한다.
입이 마르고,소변을 자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음기가 쇠한 것.
음이 쇠하면 월경 주기도 엉망이 되고 아랫배가 묵지근하고 허열이 생겨 얼굴이
나 가슴이 달아오르기도 하는 등 갖가지 증세를 보인다.
이럴 경우 음기를 보충 해주는 방법을 쓰는데,남아도는 양기를
깎아내리면 그 사람의 기가 그만큼 약해지기 때문이다.
보음제로는 녹각,오미자,맥문동 등
전통적인 한약재를 처방하고 약침으로 떨어진 음기와 정기를
조절해주기도 한다.
식이요법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해조류와 야채가 좋다.

더 간단한 마사지 방법도 있다.
셀비어유,자소엽유 등 10여 종의 약재를 배합한 마사지오일로
배꼽 주위를 마사지하는 것.
하복부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누르듯이 마사지하면 소장-방광-대
장 등의 활동이 원활해진다.
이러한 복부 마사지는 자궁과 난소를 직접 자극하는
효과를 준다.
손발이 찬 사람 월경통이심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해주면좋다.

여성의 경우 인공적으로 유산을 많이했을 때 갖가지
문제가 생긴다.
심한 경우는 불임으로 이어지거나 산후 트러블과 같은 증세들이
생긴다.
한방에서는 여성이 가장 따뜻이 해야 할 곳으로 자궁을 꼽는다.
그 자리에 찬 기운이 들어갔으니 몸이 성할 리 없는 것.
병원에서 꼭 짚어 병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여자의 몸은 두고두고 여기저기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어혈이 생기는 것은 물론 몸 전체가 쇠약해진다.
이럴 경우에는 자궁을 따뜻하게 보해주면서 어혈을 풀어주는
약으로 몸의 기를 끌어올려 준다.때에 따라 체질에 따른
약이 효과를 보기도 하므로 약은,상태를 보아가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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