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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가 뭔가
[파이낸셜뉴스 2007-05-21 08:33]
와이브로는 시속 100㎞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한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이다. 와이브로는 ‘무선 브로드밴드(Wireless Broadband)’의 줄임말.
지난 2004년부터 IT839 정책의 하나로 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등이 총 6000여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 6월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 KT, SK텔레콤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와이브로는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앞으로 와이브로는 핵심칩 및 장비 해외 수출을 통해 미국 퀄컴사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로열티 수입규모(지난해 27조원)보다 훨씬 많이 벌어들일 수 있는 통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와이브로 산업의 국내 서비스 시장규모는 총 8조1000억원, 장비시장은 총 5조8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 와이브로 시장의 시스템 및 단말기 시장규모도 총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와이브로의 전송속도는 집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맞먹는다. 보통 파일을 내려받는데 3춇, 올리는데 1.2춇 정도 된다. 와이브로로 30춌짜리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30초 정도. 동영상 업로드도 3분30초 정도면 끝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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