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고려청자

YOROKOBI 2007. 5. 28. 01:18

  - 아름다운 고려 청자 -  

 

고려시대 때 만든 도자기. 한국의 도자기는 고려 건국 초인 10세기에 비로소 자리가 잡혔다. 토기가 주류를 이루던 삼국시대나 통일신라로 이어져오는 가운데서도 7세기경부터 연유계 시유도기, 회유계 경질시유도기의 오랜 전통이 있었다. 이러한 바탕이 고려자기가 발달하는 터전이 되었다. 국내의 자체적인 노력과 발전도 있었지만, 중국 도자기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4세기경의 청자의 조형이라고 일컬어지는 고월자, 당나라 말기의 정요에서 제작된 백자, 저장성 북쪽에 있는 웨저우요에서 만든 오대 때의 세련된 청자, 베이징 부근의 정요백자와 양쯔강 하구 남쪽의 웨저우요 청자들이 한국으로 전래되었을 것이다.  고려자기라면 흔히 청자를 연상하게 된다. 그것이 고려시대 귀족들의 기호에 맞아,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백자는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그 수효가 적어서 현존하는 것은 많지 않다.

최고가의 고려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