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밥 먹고 운동하면 '체중 감소 효과' 크다

YOROKOBI 2007. 6. 5. 13:12
식사후 운동을 하는 것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증강시켜 체중 감소 유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서리대학과 임페리얼컬리지런던대학 연구팀이 '내분비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이 같은 호르몬이 활동적인 사람에게 운동 직후의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운동후 사람들이 더 많이 먹을지라도 운동자체의 칼로리 소비가 많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적은 칼로리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12명의 참여자들은 동일한 아침 식사를 한 후 1시간 뒤 이 중 반은 자전거 타기 운동을 1시간 가량 한 반면 나머지 반의 참여자는 조용히 앉아 있었다.

한 시간 뒤 양 그룹 참여자들은 한 시간동안 먹고 싶은데로 먹도록 허용됐다.

연구결과 조용히 앉아 있었던 그룹의 사람들이 197Kcal를 소비한 반면 식후 운동을 한 참여자들은 492Kcal를 소비했다.

또한 1시간후 맘껏 먹게 한 결과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762Kcal를 섭취한 반면 운동을 한 사람들은 913Kcal를 섭취했다.

결국 식후 조용히 앉아 있은 후 음식을 먹은 사람의 경우 565Kcal 에너지 증가가 있은 반면 운동후 먹은 사람들의 경우는 단지 421Kcal 의 에너지 증가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의 포만감을 뇌에 알리는 'PYY', 'GLP-1' 'PP' 호르몬 수치도 운동중과 운동후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운동중과 운동 직후 덜 배고프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과거 운동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도 운동 직후 결과적으로 먹게되 운동이 체중 감소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어 온 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운동이 호르몬을 통해 식욕을 조절 체중 증가를 막고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기 위해 일 주에 5일 이상 한 번에 최소 30분 운동을 하기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