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만 살짝 벗어나면 제주 특유의 정감가는 돌담길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감귤밭에도 이런 돌담이 많으니까~~
손바닥선인장 해안가에 많이 심어져 있었다. 개화시기가 지난 것인지, 아님 아직인지 어쩌다 가끔 꽃을 볼 수 있었다.
이중섭 미술관에 들르며
이중섭 화가님께서 기거하셨다는 초가집 그 당시 주방일을 보셨다는 할머니께서 초가집 뒷켠에 살고 계시며 마당에 풀을 뽑고 계셨다.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화단에 곱게 피어 우릴 반긴 접시꽃
이중섭의 대표작 '소' 기념촬영 하는 장소
자주 만난 꽃인데 이름모름
서귀포 부두있는 해안에서 정방폭포까지 산보를 하면서...
섭섬
해안에 검은 바위들이 검푸른 바다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
바위가 돌기둥같은데... 돌기둥같은 바위로는 주상절리가 최고인데 그곳은 이번에 가질 못했다.
의암거사님께서 산방산 등산로까지 안내해주셔서 산방산을 오를 수 있었다. 어찌나 가파르고 숲이 깊은지 하늘이 보이질 않았다. 비가 오거나 비오고 난 뒤 한동안은 위험한 곳이었다. 미끄럽기 때문에... 바위가 담쟁이 넝쿨로 덮여 있는데 멋졌다. '큰바위얼굴'이라고 이름붙여 줬다.
사진을 찍으며 보니 하늘에 구름이 백마같았다. 산방산에서 내려다 본 용머리 사진으로 보기엔 새의 머리같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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