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혀의 삽입

YOROKOBI 2008. 1. 10. 10:41
 


애무에 있어 손가락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의 단점은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과 또한 딱딱하고 날카로운 손톱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혀를 이용한 애무는 자칫 상처 입기 쉬운 예민한 부위에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손가락이 귓볼이나 유두나 엉덩이를 더듬는 동안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혀를 페니스 대신 삽입하는 테크닉은 커닐링거스의 진수라 할 수 있지만 자칫 가부장적 사고를 가진 남자들에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여자로서도 요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다.

여자들의 입장에서 남자의 혀가 들어온다면 상상만으로도 흥분을 느낄 법 하다. 남자들이 펠라치오에 민감한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혀가 삽입해 들어올 떄의 기분은 페니스와 분명 다른 느낌일 것이다. 이왕 내킨김에 욕심을 부려 그가 좀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혹시 분비물에서 무슨 냄새나 나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위축감 때문에 오래 즐기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부러 다른 체위로 유도하는 여성도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여성의 성기를 남성이 혀로 애무하는 '커닐링거스'의 경우엔 이에 따르는 냄새와 맛에 대한 수많은 말들이 있어왔다.

따라서 어떠한 파트너를 만났느냐에 따라, 또는 생각하기에 따라 얼굴을 찡그리는 남성들도 있을 수 있고 미소 짓는 남성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 취향이야 어떻든 간에 구강섹스는 여성의 질액을 잘 분비시켜 성교를 가장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사실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또한 구강섹스는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어떤 여성들에게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남성이 혀로써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면 남성의 코와 얼굴은 여성의 치부와 아랫배에 매우 가까이 위치하게 될 것이다.

이때 만일 그 냄새가 싫어 피하고 싶으면 커플이 함께 목욕을 하거나 향기 나는 기름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이 파트너의 질 냄새에 의해 흥분하게 된다고 하니 여성들이 이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애무는 파트너의 클리토리스 한 곳에만 집중하지 말고 소음순등 질 기부의 민감한 점 그리고 회음을 혀로 골고루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몸의 다른 부분은 모조리 제쳐두고서 오로지 성기에만 과도하게 올인 몰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매우 일방적인 애무가 되어 부담스러워진다.

어떤 여성들은 구강섹스 중에 때때로 연결이 끊긴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손을 놀리지 말고 파트너의 다리와 배 가슴 손 얼굴을 계속 애무함으로써 영속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많은 남성들은 구강섹스에 혀를 파트너의 질에 삽입하는 행위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혀를 삽입하는 것이 특이한 행위인 것 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혀라는 것은 대개 너무 짧고 부드럽기 때문에 여성의 질에 삽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옛부터 중국의 도교에선 혀를 갈고리처럼 구부려 넣고 잡아당김으로써 G점을 자극하는 테크닉을 권했다고 한다.

혀의 움직임은 혀끝에 힘을 주어 깊게 내밀었다가는 거두기를 반복하되, 깊게 내밀었을 때 혀끝을 현란하게 움직이면 여성은 극도로 흥분하게 된다고 한다.

페니스의 삽입과 비교할때 혀를 삽입했을 때에는 분명 그 강도와 압박정도에서 크게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혀의 삽입이 주는 감도가 더 자극적이었다는 여성이 많았다고 한다.

혀를 단련하는 훈련법으로는 1분이나 2분 안에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뱀처럼 혀를 밖으로 뻗었다가 안으로 당기는 것을 반복하는 연습이 좋다고 한다.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는 펠라치오에서 여성이 목젖 깊숙이 페니스를 삼켜주기를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도 남성의 혀가 가능하면 되도록 깊이 삽입해 들어와 주길 원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펠라치오의 경우 종종 페니스가 목젖을 건드려 구강섹스 중 본의 아닌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과 커닐링거스에서 남자의 혀가 타성에 젖어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 등이다.

따라서 여성이 펠라치오를 하는 중에 쿠퍼액이나 사정액을 약간은 삼키게 마련이듯이 남성도 혀 삽입시 기계적인 동작외에 가끔은 가볍게 입맛을 다셔주는 센스가 필요할 것이다.

정액을 삼켜주기를 원하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성도 자신의 질액을 삼켜주는 남자에게 흥분과 사랑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만일 강하고 긴 혀를 가진 남성이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