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멕시코의 우스말(U-xmal) 피라미드

YOROKOBI 2008. 2. 26. 11:17
 

     [세계문화유산] 멕시코의 우스말(U-xmal) 피라미드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이 있는 중앙아메리카(중미) 땅에는 피라미드 축조물이 많다. 이들은 모두 아즈텍, 마야 시대 세워진 것인데 한 조사보고에 따르면 10만 개도 넘는다고 한다.

 

우스말(Uxmal)은 마야 고전기 말기에 해당되는 7세기에 유카탄반도의 북동쪽에 세운 마야의 한 부족 유적지이다.

유카탄반도에는 수십 개의 피라밋이 있으며, 이중 치친이사와 함께 우스말은 유카탄 반도의 대표적인 피라밋이라고 할 수 있다. 크기로 보면 떼오띠후깐(Teotihuacan) 피라밋에 비하면 훨씬 작고, 치첸이사(chichen Itza)의 피라밋보다 작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스말은 마야 문명 말기의 도시로 사회경제적 구조를 알려주는 지역이다.

우스말(uxmal)에 있는 유적은 마야문명 말기의 예술과 건축의 최고 절정을 보여준다.

 

우스말 피라미드는 카르스트 지형인 관계로 비가 와도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하천이 없는 이 지역은 식수를 전적으로 빗물에 의존한다, 따라서 비의 신인 '차끄 몰'(chac-mools)이 신앙의 중심이 되어 각 유적지의 벽면은 차끄 몰(비의 신)의 조각이 많이있다. 그들은 비를 내리게 하는 재를 지낼때 제사장이 큰 소리로 쥬비아(비), 쥬비아(비)를 크게 외쳤다고 한다.   

 

카리브해를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 유카탄반도에는 ‘카스티요(스페인어로 성이란 뜻으로, 마야의 역법을 건축의 형태로 표현하여 유명하다)’라 부르는 잘 생긴 피라미드와 성지 세노테(희생제물을 던지곤 했던 비의 신 차크가 사는 못), 전사의 신전, 구기장, 천문대 등이 있는 치첸이차(Chichen Itza) 유적도 있다.

 

 

 

우스말 피라미드 유적 입구 쪽인 동면(동면)엔 89개의 계단이 27m 높이로 빼곡이 박혀 있다.

마법사의 도움으로 하룻밤만에 세웠다는 전설로 하여 '마법사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이 축조물은 타원형 평면구조로서 매우 우람하다.

정상의 길다란 제단 벽면에는 비의 신 ‘차크’의 괴기한 얼굴 등이 새겨져 있다.

 

▲입구(동쪽)에서 본 피라미드

 

마법사가 하룻밤에 세웠다는 마법사의 피라미드이지만

실제로는 300년의 세월에 걸쳐서 5개의 신전이 순서대로 세워진 것이다.

89개의 계단이 27m 높이로 타원형으로 쌓아올린 것이 특징으로

마법사의 피라미드는 타원형으로 쌓아올린 것이 특징으로 비를 주관하는

마야의 신 ‘차끄 몰’에게 받쳐진 신전이다.

 

 

 

▲ 북쪽에서 본 피리밋

 

우스말(U-xmal)이란 마야언어로 3번이란 뜻이다고 한다. 즉 3번을 쌓은 피라밋이라고 해석하였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다. 정삭각뿔형의 이집트 피라밋에 비하며 훨씬 뒤떨어지는 것 같다.

 

 

 

▲ 서쪽에서 본 피라밋, 앞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보아 여기가 정면 같다.

 

 

▲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피라밋 상단 >떼오띠오우아깐과 달리 이 피라맛은 돌과 돌 사이가 이음새가 거의 없이 정교하게 만들었다. 피라밋 상단을 더 접근 촬영하여 보니 상형문자가 있다. 지금은 마야족의 어느 누구도 상형문자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 피라밋은 밀림 속에 멀리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을 것 같다.

 

 

우스말 유적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도시로 피라밋 이외에 많은 건축물이 있다. 건축물 중 대표적인 곳이 하나의 광장이 있고 그 둘레에 74개의 방이 있는 궁궐(?)과 관청이 있으며 이곳은 궁궐이다.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을 보고 수녀의집이라고 이름을 붙었다고 하나 그 이름이 어울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궁궐의 회랑과 같이 사방으로 74개의 방이 둘러 있었다.

 

 

<수도원> 내부의 광장을 사방에서 둘러싼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각 건물에는 작은 방들이 있어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궁전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수도원 벽면,  뱀의 신 '쿠쿨칸'과 비의 신 '챡몰'이 조각되어 있다

 

 

수도원

 

 

수도원에서 보는 총독의 궁전, 수도원은 위와 같은 아치를 통하여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총독의 궁전>

유카탄반도의 거대한 녹색 밀림과 함께 아메리카 대륙 최고 건축물의 하나로 손꼽히는 총독관저이다

길이 180m, 폭 120m, 높이 12m의 기단위에 세워져 내부에는 74개의 방과 2만개이상의 석재를 이용하여 화려한 벽면이 만들어져있다.

 

 

<궁전 회랑의 74개방 >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문을 들어서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전혀 예기치 못했던 유적이 나타났다.  

 

 

동쪽 회랑

 

 

서쪽 회랑

 

 

출입문이 있는남쪽 회랑

 

문 입구에서 바라 본북쪽 회랑

 

북쪽 회랑 처마

 

 

회랑 벽사이의 석회 스토코

 

 

회랑 돌기둥이 참 아름답다.

 

 

<회랑 지붕의 나무 받침 >

회랑의 지붕은 돌이 아니라 나무가 밭치고 있었다. 이 나무는 동위원소 탄소 측정을 한 결과 1500년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발굴된 갑옷투구를 쓴 마야인의 석상  

 

 

대 피라미드 정상에서 본 유적 전경, 높이 32m의 이 대피라미드는 아직 복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비둘기의 둥지같은 창이 있는 이 벽면이 무엇이었는 지는 아직 아무도 알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