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국제우주정거장 10년 발자취
한때 ‘우주시대’란, 최초의 지구궤도 인공위성이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 최초의 달 착륙 등 본질적으로는 미국과 구소련과의 격렬한 경쟁 속에서의 ‘단거리 경주’의 반복을 뜻했다. 하지만 냉전시대가 끝나면서는 전세계 선진국들은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건설·보수, 장기 체재, 운용 등의 ‘마라톤’ 체제로 바꿔 왔다. 올해 탄생 10주년을 맞은 ISS의 발자취를 사진과 함께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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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최초 유닛인 러시아의 기본 기능 모듈 FGB(자리야(Zarya)라고도 불린다)가 발사된 것은 10년 전인 1998년 11월20일의 일이다. 비행하는 투구풍뎅이처럼 생긴 이 ‘자리야’의 사진은 그 2주일 뒤에 두 번째 유닛인 유니티(Unity) 모듈을 옮겨 온 스페이스 셔틀 ‘엔데버 호’에서 촬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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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998년 12월8일, ‘유니티’ 모듈과 ‘자리야’가 결합하면서 ISS는 2개의 모듈로 구성된 인공위성으로 탄생했다. 다음 모듈이 장착된 것은 그로부터 1년반 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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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0년 9월에 촬영된 이 사진은 ISS의 건설 현장을 담고 있다. 앞에 보이는 것은 러시아의 무인 보급선 프로그레스(Progress)로, 2000년 7월에 장착된 세 번째 모듈인 즈베즈다(Zvezda) 서비스 모듈에 도킹하고 있다. 과거 10년간 ‘프로그레스’ 보급선이 ISS에 물자 보급을 한 횟수는 30회 가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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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0년 10월에는 ‘Z1truss’와 부속 안테나가 ISS에 장착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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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개월 뒤인 2000년 12월, 건설이 진행중인 ISS에 새롭게 장착된 태양전지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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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ISS 승무원은 다양한 도구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지난 2001년 3월에 촬영된 이 사진에서는 제임스 보스 기관사가 즈베즈다 서비스 모듈 안에서 작업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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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1년 4월22일 캐나다 우주국의 미션 스페셜리스트 크리스 해드필드 씨가 캐나담(Canadarm)2 로봇팔에 접근하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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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1년 4월28일, 보스 씨가 ISS 안에서 외부의 캐나담2를 조작해 ISS 옆에 있는 ‘엔데버호’ 로봇팔에 기재를 옮기려고 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런 조작을 ‘우주에서의 악수’라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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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1년 7월, 캐나담2 로봇팔을 사용해 ‘퀘스트’ 에어록이 ‘유니티’ 모듈에 장착되고 있다. 촬영 당시 ISS의 고도는 지표로부터 약 38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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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1년 8월, ISS와의 분리 작업중 스페이스 셔틀 ‘디스커버리 호’의 COAS(crew optical alignment system)에 표시된 십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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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ISS에서 2003년 2월4일 오후 7시22분 무렵의 영국 런던을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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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5년 2월, 식량과 물, 연료 등의 보급 물자 2톤을 실은 ‘프로그레스’ 보급선이 ISS에 최종 접근을 하려는 순간. 보급 물자를 ISS에 내려주고 대신 쓰레기를 실은 이 보급선은 지구 대기내에서 모두 불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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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5년 8월의 ISS 모습. (약 8년 전) 장기 체류가 시작된 이래 ISS의 정원은 불과 3명이었다. 그러나 몇 주 전 그 정원이 두 배인 6명이 됐다. 또 최근 우주비행사의 소변에서 음료수를 만들어내는 물 재생 시스템도 새롭게 설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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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무중력 상태로 오래 있으면 뼈와 근육이 약해진다. 그를 방지하려면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2007년 4월 당시 운동중인 수니타 윌리엄스 우주비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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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7년 6월의 I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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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7년 6월, 새로운 태양 전지판 설정 작업을 위해 선외 활동을 하는 우주비행사를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 NASA에 따르면 2008년 11월 중순 현재, ISS에서는 86회, 스페이스 셔틀에서는 28회로 총 718시간 이상에 이르는 우주유영이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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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008년 6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 기구의 실험동 ‘희망’이 장착된 ISS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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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희망’을 구성하는 모듈의 하나인 선내 보관실(ELM-PS)을 근처에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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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실험동 ‘희망’(가운데 왼쪽)이 2007년 10월에 장착된 하모니(Harmony) 노드에 접속되고 있다. 실험동 ‘콜럼버스’(가운데 오른쪽)는 2008년 2월에 설치됐다. 위쪽에 캐나다가 개발한 2개 로봇팔과 ISS에 도킹한 2척의 러시아 우주선이 보인다. 2008년 11월 중순 현재, ISS의 총중량은 약 300톤이고 거주 공간은 357제곱미터 이상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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