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늑하고도 ~ 아늑하다... ( 펌 )

YOROKOBI 2009. 5. 28. 22:09

 

      

촛불 손에 쥔 5살 꼬맹이 ,

교복입은 여고생 ,

국화꽃 드신 할머니도....

한승수 국무청리 눈에는 친북용공세력 ,

안상수 원내대표 눈에는 모두 소요사태를 일으킬 폭도로 보이는걸까 . . . ?

 

아니면 , 촛불 연소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서울광장 잔디위의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 저탄소 녹생성장 '에 치명적이기라도 해서일까 . . . ?

바다건너 쥐네나라 일본 사람들은 워낙 ' 아기자기 '하고 ' 아늑한 ' 분위기를 선호한다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도 과연 그럴지 의문이다 . . .

 

욕 먹어가며 올림픽 선수단 퍼레이드, 축하공연 벌였던 그곳이 전직 대통령 추모제에는 몇시간 배려하기도 힘들다 ?  그래 . . . 정신상태로 봐서는 의가사 퇴직(?)을 권하고 싶은 서울경찰청장 말씀대로 추모제 '아늑하게' 한번 치르고 나면 . . .

 

이제 어떤 명분을 가지고 도심에서 행사 한번 가슴펴고 치를 수 있을까 ?

하이 서울 페스티벌도 아늑하게 치를텐가 ?

교통정체를 이유로 서울 국제 마라톤대회도 인도로 뛰어다닐테냐 ?

물론 , 정초에는 사이버 타종행사로 대체한다고 치고 . . . 

이런 식이면 내년쯤엔 다섯사람만 모이면 공안이 따라붙는 티벳의 수도 라사에서의 풍경이 서울에서 재현될지도 모르겠네 . 중국 공산당 따라잡기... ?

물론, 전 세계에 중국에만 있다는 '사이버 모욕죄' 통과가 최우선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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