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아침 6시 56분 경호차량이 부엉이 바위쪽으로 출발하였다는 기사입니다. 세영병원 도착시간이 아침 7시였다는 기존의 사실이 또 거짓이 되었습니다.
동영상뉴스 링크 겁니다.
http://news.kbs.co.kr/article/local/200905/20090528/1784386.html
기사 삭제될지 모르니 내용 복사하여 붙입니다.
“서거일 새벽 상황 목격” 첫 증언 |
<앵커 멘트>
노 전 대통령은 서거 직전 밭에서 일하던 고향 후배와 만났고, 또 그날 새벽 고향 친구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증언을 바탕으로 서거 전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상과 작별하기 직전까지 평소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5시 47분, 사저를 출발해 등산로 입구 바로 옆 마늘밭에서 일하던 고향 후배인 박영철 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박영철(노 전 대통령 고향 후배):"(노 전 대통령이) 마늘 작황이 어떠냐고 물었어요. 올해는 날씨가 가물어서 작황이 안 좋다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면서..." 얼마 뒤 일하던 주민들은 무엇인가 툭툭 떨어지는 큰 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이기호(봉하마을 주민): "대통령이 올라가시더라고요. 아무튼 이상하더라고요. (노 전 대통령이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좀 있으니까 사고가 났더라고요." 노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 새벽 1시쯤 고향 친구에게 두 차례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서성대(노 전 대통령 고향 친구): "전화번호 옆에 노무현 이름이 써있더라고. 그런데 이상하다, 죽었다 하는 사람이 무슨 전화를 했나..." 이 같은 내용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당일 경호팀의 대응 시간도 알려진 것보다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저 CCTV 분석결과 이 경호관이 긴급히 차량을 요청한 시각은 6시 47분.
그러나 경호차량은 9분이나 지난 6시 56분에야 사저를 출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노 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상황이 알려져 있는데도 9분이나 지나 차량이 출발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봉하마을 KBS 특별취재단 조미령입니다.
[지역] 조미령 기자 입력시간 : 2009.05.28 (2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