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유서는 왜 정확히 '240자' 인가? 이것은 정말 우연인가?

YOROKOBI 2009. 6. 2. 11:26

더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추천부터 주시고 내용읽기를 부탁합니다.

우연치고는 너무 강한 뭔가를 암시하기 때문입니다.

 

1. 유서는 왜 정확히 '240자' 인가? 우연인가?

 

만약 PC네트워크 쪽의 증거가 없도록 모바일망을 통한 사건 시점에서의 외부로 부터 치밀히 계산 작성 된 문서라면 움직임은 아래와 같다.

 

A :  외부 작성 -> 모바일 수신 -> 목적 PC USB 접속 후 바탕화면 복사
B :  외부 작성 -> 모바일 수신 -> 수신자(범인) PC USB 전송 -> USB메모리 -> (상황파악/대기) ->

                        목적 PC USB 접속 후 바탕화면 복사

 

2. 문장은 사전에 치밀히 계산된 구조이다. 단순히 적지 않았다.

A 문장의 핵심은 '나로' 하나에  집중된다.

파란박스(2번 줄)는 무슨 이유로 현장의 파일명이 되었다.(정상적이라면 제일 앞 첫번째 줄이 되어야 한다)

파란 박스 의 핵심은 빨간 박스로 집중되었다.빨간 박스 '나로'는 A 문장 전체를 감싸 돌며 '주어'가 된다.

(이는 누군가의 “주어 유무” 논리 조차 빠져나가기 어렵다)


'나'의 언급은 A와 B 유서 전체에서 오직 하나 뿐이다.
A 문장과 B문장은 문체와 형식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있다.
B 문장은 A 문장의 '나로'의 영향도 크지 않고 직접 관련도 없어 보인다.

 

만약 240자 제약을 두지 않았다면 마지막 줄 "오래된 생각이다"는 "나의 오래된 생각이다" 또는 "오래 된 내 생각이다" 쯤이 될 만하다. 인위적 짜맞춤이 아닌 자연스럽게 쓴 글이었다면 말이다.

나이 많은 고도로 훈련 된 작가는 오래전 원고지 1장 240자(24×10) 안에 자신의 생각을 제한 두기도 했다.

 

※ 끝으로 아래 내용은 역사 속 일제 만행으로 본 아이러니한 240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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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유사' 일제가 240자 변조 / 출처: 한민족정통사상연구소장 김정권 >


삼국유사에서 문제가 된 문자 240여자에 대해서 소위 역사를 강의하는 모 원로교수(일본 와세다대학 유학생출신)는 "그래도 240자 정도라면 일제가 별로 손대지 않은 것 아니냐?"면서 가볍게 간과해버리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역사 기록상 240여 자는 적은 수가 아니다. 일제의 날조방법을 보면, 전쟁사의 경우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 놔두고 '이겼다'를 '졌다' 즉 '승전(勝戰)'에서 '패전(敗戰)'으로 그러니까 "승"자를 "패"자로 1자만 바꿔치기 하는 식으로 하나의 사건을 왜곡시켜버리기 때문에 문자의 수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완전히 바뀌어 버린다.

 

그런데도 일본의 반도사관에 젖어있는 모습을 보면 연민의 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자 240여자는 실로 엄청나게 많은 사실들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어서, 일제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엄청난 승전의 전과를 올릴 수 있게 된 작업을 했던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것을 실감하고 추진한 사업이 아니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