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대선때 국정원서 어떤 도움도 안받아" 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광장에서 촛블을 들고 있는 시민들은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박 대통령의 뭐가 마땅치 않아 불볕더위에 광장에 나와 국정원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민주주의를 납치했더고 말하고 있을까요.
지난 대선기간 국정원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박근혜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박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셀프 감금을 당한 분을 인권을 따지며 했던 말은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했던 인권변호사로서 연약한 여성을 감금할 수 있는가 라고 한 말은 어디에 갔습니까.
그 국정원 직원은 댓글로 여론을 조작하고 그것이 들통이 나자 스스로 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고 버티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민주주의를 파괴 하고 국기를 문란하게 만들었는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냥 심심해서 한 걸까요. 아니면 국가를 위해 한 걸까요. 박근혜 대툥령 당선을 위해 한 걸끼요. 그것도 아니면 여론조작이 취미였을까요.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딱 한 분인 것 같습니다.
국정원 댓글 달다 민주당에게 들켜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자신은 억울하게 감금당했다고 종편과 수구 언론들은 나팔을 불고 경찰은 은폐축소하고 선거 며칠 남겨놓고 국정원 수사 중간발표한다고 밤 11시에 기습적으로 한 것은 누구를 위해 한걸까요. 경찰이 대체 누구를 위해 수사를 은폐조작하고 그것도 모자라 권은희 과장에게 압력까지 넣었을까요.
문재인 후보를 위해 그런 걸까요. 아니면 박근혜 당시 후보를 위해 그런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국가의 안위를 위해 그런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심심해서 그런 걸까요. 이런 질문도 오늘 박 대통령이 하는 말을 듣고 보니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을 했다면 대통령이 가장 먼저 나서서 강력한 의지를 내세워 책임지 밑 관련자들을 엄중처벌하고 다시 그런 사건이 터지지 않도록 예방을 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기관들 도움 받은 적 었다고 말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광장에 시민들이 모여 민주주의를 찾겠다고 외치고 있는 겁니다.
국정원과 경찰청의 태도는 이미 국민의 실망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런 기관들이 선거때마다 이런 짓을 한다면 민주주의도 오래가지 못하고 말겁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만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을 때 새누리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이러니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선거개입한 국정원과 서울 경찰청 관련자들을 엄벌애 처하고 박 대통령은 국민한테 정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겁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민주주의를 하지 말자 라고 외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이번 대선을 박근혜 대통령 혼자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궁금해 집니다. 새누리당도 그 밖에 그 어떤 조직도 없이 박근혜 대통령 혼자서 선거 운동을 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