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상담방에 올라오는 글의 가장 많은 부분이...
발기에 문제 있다는거 아니면 조루를 어찌하면 개선할 수 있겠는가 입니다.
여러차례 답변을 하다보니...무언가 공지글로 종합 정리를 할 필요성이 생기드만요.
엊그제 올라온 글은 호흡 내지 금강보가 조루를 어찌 개선하느냐는 내용이었고요.
큰나무님의 글에도 있는 내용이지만...정상범위의 건강한 남성이라면,
조루의 문제는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이거나 빠른 템포 때문이 대부분일거예요.
1. 호흡내지 금강보가 어떻게 조루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걸까?
수련이 낮은 단계인 일반인이 경험하지 못한 "기"의 이론이 아닌 의학적 얘기로 풀어봅니다.
인체의 신경체계는 체신경과 자율신경으로 나뉜다고 하죠.
체신경이란 팔이나 다리의 움직임과 같이 사람의 의지로 조절하는 신경체계이고,
자율신경이란 심장이나 위 또는 생식기등 인체 내부 장기들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사람의 의지만으로는 쉽게 조절되는건 아니죠.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은 야밤에 강도를 만났을 때... 싸워서 때려눕혀야 하나 아님 도주(Fight or Flight)해야하나 처럼
위급순간에 큰 힘을 발휘하게끔 하는 신경이라고 합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이런 순간에는 심장박동은 쿵쾅, 혹여 고추가 발기되 있었다면 바로 죽어버리겠죠^^ ㅋ
부교감신경은 요가나 명상 또는 고요한 숲속의 산책등 평화로운 순간에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자율신경이란 이러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상황에 맞추어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적절하게 한 쪽을 키웠다 줄였다 하는데 이를 길항작용이라 한대요.
우리가 관심을 갖고있는 남자의 발기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었을 때 잘 되는거구요.
사정이라는 것은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있을 때 생기는 거라합니다.
반대로 사정을 억제하려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거죠^^
부교감신경 우위모드로 인체를 몰아가는 여러가지 방법들중 대표적인게 단전호흡과 평온한 산책이라 합니다.
사람의 폐에는 근육이 없어서 스스로 폐 스스로 폐활량을 조절할 수는 없다하네요.
대신 늑골이나 횡경막을 이용한 간접 조절이 가능한건데...
깊은 복식호흡인 단전호흡을 천천히 해주게 되면...
폐의 하단까지 더 많은 양의 산소가 들어와 몸의 곳곳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함은 물론이고
횡경막의 운동에 따라 배에 복압이 생겨서 횡경막 아래에 있는 각종 장기들에 혈액순환도 잘 된다고 하고
심리적인 안정감 까지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깊은 복식호흡, 즉 단전호흡으로 횡경막을 주기적으로 평안히 움직여줌에 따라...
그곳에 붙어있는 미주신경이라는 넘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심신이 안정감을 갖게되는 거라고 합니다.
금강보^^
단전호흡에...인체의 가장 기본적은 운동리듬인 걸음을 일치시킨 것이죠.
섹스시 피스톤 운동도 나름 주기성을 갖고 있는 운동일거구요.
즉, 금강보란 대표적인 운동리듬인 걸음을 통해 단전호흡을 몸에 배게하여...
우리 몸을 부교감신경 우위모드로 만들어 주고, 실제관계시에도 깊고 긴 호흡을 가능케 해줄거예요.
그러니...강한 발기력과 사정제어에 필요한 부교감신경 우위의 내 몸을 만들기 위해...
평소에 의수단전 및 금강보를 생활화 함이 필요한거구요.
한가지 덧붙이자면...그래도... 실제 관계시에는 호흡 조절이 잘 않된다라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실전 체위같은 자세하에서 적정 속도의 피스톤 동작같은 걸 하면서 아랫배가 볼록대는 단전호흡을 연습해보시죠 ~.~ !
2. 빠른 템포를 줄여야 할터인데...
습관적이고 본능적으로 빠른 템포에 익숙해있다면 당연히 줄여야겠죠.
문제는 그 어떤 원인이든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빠른 템포로 가려는 거일텐데...
그중 하나가 자신의 쾌감이 낮기에 강한 쾌감을 쫒아가느라 그리 될 때가 있어요.
어쩜 이는 여성을 충분히 흥분시켜놓지 못해서 여성의 질의 느낌이 약해서이기 때문일 수 있겠어요.
그런 점에서...전희 관련 공지글(커닐링구스, 핑거링, 애태우기 등 관련 글...)도 숙지하고 노력해야할 거 같네요.
다른 하나는...발기력이 약해지는걸 막기위해 빨리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아뿔사~! 할 때도 있겠죠.
발기력 강화하는 방법들이야 워낙 잘 알려져있으니 중언부언치 않겠습니다.
큰나무님의 동중정/정중동 글을 기본 시나리오로 해서 관계에 임하시되...
페니스의 사정감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빠르고 긴 피스톤만을 행하기보다는...
질내 대표 성감대인 G점 T점등에 작은 스트로크내지 압박진동등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사정감을 조절함도 필요하겠죠.
3. 언젠가는 급박한 사정감이 올라올 때는 큰나무님 글중에 "이완법"을 쓰세요.
관계중에 단전을 의식하며 호흡을 깊고 길게 하면 여간해서는 사정감이 쉽사리 생기지 않습니다만...
귀두가 여성의 요동치는 질에 묘하게 걸리거나 지나친 오버페이스 피스톤을 하다보면 사정감이 급히 오를 때도 있죠.
이럴 때는 큰나무님의 글중에 멀티방에 있는 "이완법"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사정감이 급히 조절해야겠다 싶을 때에는 숨을 크고 깊게 들이마셔 잠시 참았다가 후~하고 내뱉으면서 몸을 이완하는것.
사정감이라는게 정낭의 정액이 전립선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누정을 일으키려는 긴장감이기에...
그 전에 그 쪽의 팽팽한 긴장감을 풀어줘야 하는거죠.
즉, 전립선과 정낭쪽에 작은 부위에만 몰려있는 팽팽한 긴장감을 하체나 꼬리뼈 등으로 널리 분산시키는 거라할까요^^
4. 사정감의 조절에 익숙치 않으면 자위를 통해 훈련을 해보세요.
수치로 말한다는게 주관적이라 그렇지만...
5를 삽입가능 할 정도의 발기가 된 시점이라치고...
9를 정낭에서 전립선으로 정액이 들어가는 누정되려는 시점...
10을 사정(방사) 시점이라 한다면...
9가 되기 전 7 또는 8근처의 느낌을 가려내고...
위에 언급한 이완법에 의하든 고추에 가하는 자극을 줄여서든 감각에 익숙해지는 노력을 병행해 보시죠^^
사정조절이라는게 머리로 안다고만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몸으로 익숙해져야 하는 문제이니 단박에 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그간의 10분에서 30분으로, 또...한동안 30분 정도를 유지하다가는 한시간으로...
그러다 충분히 자신감이 생기고 나면 마음 먹은대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해질 수가 있어요. 즉, 몇차례에 걸친 점프^^
급히 적다보니...길고 좀 정리가 않된거 같은데...작게나마 도움되셨으면 합니다.............................................(해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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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보너스 펌글 한개...~.~
발기와 사정은 어떻게 일어날까?
발기와 사정은 간뇌에 조절중추가 있는 자율신경이 다스린다.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로 나누어지고, 시상하부에 자율신경 중추가 있다.
시상은 후각을 뺀 시각, 청각, 미각, 피부감각의 감각신경이 대뇌로 가는 통로다.
시상에서 시는 볼시視다. 감각기를 흥분 시키면 대뇌로 가기 전에 간뇌를 거치면서 자율신경을 자극한다.
야한 것을 보고, 야한 소리를 듣고, 야한 냄새를 맡을 때 발기와 사정이 촉발된다.
발기와 사정은 대뇌의 지시를 받는다.
왜냐하면 보고, 듣고, 혀로 느끼면, 만지면 발기와 사정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대뇌가 관여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조절할 수 있다. 대뇌의 작용은 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조건반사 경로가 형성되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림은 남성의 생식기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어리바리한 정자는 부고환으로 나와서 교육을 받고 빠릿빠릿해진다.
고환과 부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액은 10% 정도다.
노랑 선은 정관이다.
정자는 고환에서만 만들어지니 정관을 묶으면 정자가 통과하지 못한다.
정액은 전립선과 정낭에서 90%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정관 수술을 하면 정액은 나오나 정자가 없는 정액이다.
정자가 없는 정액이 여성의 질 속으로 들어가면 정자가 없어 수정을 하지 못해서 임신이 되지 않는다.
전립선은 방관에서 나오는 요도를 싸고 있어서 만약에 전립선 비대증에 걸리면
요도를 압박하여 방광에서 오줌이 나올 수가 없어서 오줌 누기가 힘들어진다.
발기는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이 페니스의 해면체 속에
그물처럼 뻗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이 몰려 들어와서 팽팽해져 뼈가 들어있는 것처럼 빳빳해져서 일어난다.
부교감신경은평상시에 발동한다.
그림에서 정관과 정액은 붉은색이다. 부고환과 정관 속에 정액이 꽉차있다. 정관은 전립선 안에서 요도로 연결된다.
발기가 되면 방광에서 요도로 통하는 곳에 있는 제일 조임근이 꽉 조여져서 오줌이 방광에서 흘러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발기하고 사정 할 적에는 오줌 마렵지 않다.
요도가 바로 사정을 할 때에 정액을 통과 시키는 통로가 된다.
발기를 하면 제 조임근이 요도를 조이고 있어서 요도 속으로는 정액이 통과하지 않는다.
발기는 어려서도 가끔씩 하는데 대체로 오줌 마려울 때 한다.
발기를 한다고 사정되는 것은 아니다.
사정은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이 시킨다. 교감신경은 비상시에 발동한다.
페니스의 해면체에 혈액이 가득차면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교감신경이 발동을 한다.
해면체 속으로 혈액이 충만해지면 정낭과 전립선이 수축을 하면서 제 2조임근이 이완하면서
해면체 속의 팽팽한 혈액이 가운데 있는 요도를 압박하면 요도가 수축하면서 요도 속의 정액이 분출되어 사정이 된다.
사정이 되면 교감신경은 해면체 속의 정맥을 이완시켜서 혈액이 빠져 나가게 하면 발기는 수그러든다.
해면체속의 혈관이 잘못되면 발기가 되지 않는다.
또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우리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자율신경이고,
자율신경은 우리의 마음대로 흥분을 하지 않아서 이 둘의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발기와 사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자율신경 역시 대뇌의 지시를 받으니
대뇌에 때와 장소를 가려서 사정을 해야 한다고 기억시키고 기억시키면 발기는해도 때와 장소와 상대를 가려서 사정을 하게 된다.
황진이를 물리친 서화담도 나온다. 서화담이 바보가 아니다. 서화담은 본처와 소실을 두었던 사람이다.
그래도 황진이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인내력과 의지력에 있다.
술은 즐기면 좋고 중독에 빠지면 인생을 망치듯이 섹스도 마찬가지로 즐기면 좋지만 섹스중독에 빠지면 인생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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