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스크랩] 디지털 타임스에서 퍼온 글입니다

YOROKOBI 2007. 4. 5. 15:48

뉴스에서 접하고 원글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국유니세프에 후원하고 계시는 님의 글을 올립니다.

가끔 접했던 뉴스였는데. 후원하고자 생각하지 못한 우리였습니다.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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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작년 10월경부터 유니세프에 자선기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워낙 보잘 것 없는 금액이라 말씀드리기도 민망하지만 금액은 3만원.

디비디 신작 두편, 중간급 mg 하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한달 계정액,

피자 두판, 째즈음반 두장, 책 세권.

삼만원의 가치입니다. 순간 제 머릿속에서 맥인...^^

그런데 오늘 unicef연례보고라는 팜플렛이 날라왔습니다.

1년동안 해온 활동의 보고서였죠. 150억정도의 기금을 우리나라에서 모금했고

아프라카랑 중앙아시아등등의 각지에 50만달러씩 긴급구호자금으로 보내고 금액의 일부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했다고.

그리고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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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담하는 3만원. 디비디랑 영화랑 프라랑 음악이랑 군것질.

사실 당장 안해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그 돈이면 사람이 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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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알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돈이 없어서 아이들이 죽는 것을

외면한게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 외면했다는 것.

하지만...쉽게 포기가 안되었어요.

그러다가 하늘님께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어른들이야기 게시판에 몇장의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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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퓰리처상 수상 사진인데 1킬로미터 떨어진 UN 구호 캠프에 기어가는 어린아이와 그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는 수리의 사진입니다.
사진 찍은 뒤 아이를 구해줬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냐? 독수리가 아이를 해쳤으면 어쩔뻔했냐"고 비난을 했고,동료 언론인들도 그를 옹호해주지 않았지요.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그에대한 비난이 더 거세지자,결국 자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라는 설과

마지막 사진에 설명이 있네요...1994년 퓰리처상 수상 사진인데 1킬로미터 떨어진 UN 구호 캠프에 기어가는 어린아이와 그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는 수리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사진기자는 사진을 찍고 바로 자리를 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진기자는 3개월 후 자살했습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아파졌고 그 순간 바로 www.unicef.co.kr 이라는 사이트로 들어가서

카드결제를 시작했습니다. 지로나 온라인송금은 제가 안할 수도 있거든요^^;

금전에 관한 한 스스로를 안믿습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시작한 기부지만 너무 작은 금액이어서 -한달 수입 140만원정도입니다.

저보다 훨씬 많이 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스스로 적게 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로 제 수입에 대한 부끄럼움도 없습니다^^v- 그냥 양심의 가책을 더는 정도로만 만족했

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아온 한장의 팜플렛이 사람 마음을 벅차게 했습니다.

30,000원...겨우 그정도 금액을 드렸을뿐인데 사람을 구했대요.

사람이 살아났답니다...;; 앞 못보게 될뻔한 꼬맹이 200명이 계속 세상을 볼 수 있었데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미래를 설계한답니다. 이 글을 쓰는데도 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나오

고 눈물이 날꺼 같은 기분입니다.-좀 전에 깐 파 때문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가 드린 돈으로 공부한 그 꼬맹이는 미래를 설계하며 자라고 다른 꼬맹이를 돕겠지요?

이 사실을 머리로 알게 된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버렸습니다.

아....마음이 벅차다는 느낌이 이런거였습니다.

이런게....이런게...제가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더하기+++++++++
제가 기부할 수 있는 돈이 아주 많았다면 우리나라의 선명회라든지 소년소녀가장돕기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돈이 워낙 적어서 그 금액이 온전히, 그리

고 제일 효율적으로 쓰이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www.unicef.co.kr 입니다^^

+++++++++++더하기+++++
두번째 핫에 오른 글이네요. 기부를 시작해 주신다는 리플이 있어 정말 뿌듯합니다..

감동이...ㅠㅠ 
출처 : 디지털 타임스에서 퍼온 글입니다
글쓴이 : 청 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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