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타고 여행지 얘기하다 보니 두분께서도
여수에 가신다고 하신다.
여행지도 똑같고, 가고자 하시는 곳도 오동도, 향일암~!!
얼떨결에 동행을 하게 되었고, 불편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데로
따로 여행을 하라고 하셨지만 비도 오는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게 편하기도 했고
여행지에서 좋은 두 분을 만나서 오히려 많은걸 얻을 수 있었다.
오동도에 들러 “동백열차”인가 타 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운행을 안 하니 서운했다.
꽤 긴거리였는데 이런 저런 말씀 하시는거 듣고, 함께 얘기 나누며 가니 금방 가게 되었고
용굴, 등대전망대 등등 들려서 한바퀴 돌았는데 바로 그 용굴에서 아저씨께서 빌린 디카를
떨어뜨리셨지! ㅠ_ㅠ
다행히 줌만 문제가 있었는데 그땐 제대로 작동하던 것이 그 다음날부터 완전 엉망이라
지금 a/s 맡겼는데 다행히 렌즈엔 문제가 없어서 10만원 안에서 해결을 보았어요.
그런데 돈보다 좋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고, 깨달음도 많았고, 정말 멋진 여행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오동도 돌아본 후 나와서 좌회전 해서 몇백미터 정도 직진해서 왔던 곳인데..
“구백식당”이라는 곳에서 “서대회”를 먹었습니다.
혼자 갔었으면 찾지도 못하고 백반이나 먹었을텐데 주인 아주머니 “춘심씨”의
푸짐한 인심과 전라도의 맛으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
다음 장소는 향.일.암.
원래 나의 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하룻밤 자는 거였는데..
내가 제일 와 보고 싶었던 곳.
“역시~ 와~”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는다.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서 좁디 좁은 길을 지나가면..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바라보는 남해바다는 정말 상상 이상이다.
내 눈높이에 맞춰 바라본 그동안의 바다와는 전혀 틀리다.
내 눈 앞에는 오직 바다만이 펼쳐져 있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큰 감탄과 감동 하나 가슴 가득 안고 내려온다.
벌써 저녁이다.
돌산대교를 지나 여수 시내에서 같은 모텔에 내 방 하나, 아저씨.아줌마 방 하나 잡고
근처 “장어집”에서 여수표 맛있는 소금구이 장어와 장어탕으로 든든한 저녁을 먹었다.
아저씨의 충고(?)도 가슴깊이 새겨듣고, 전 내일의 목적지 “순천”으로 아저씨.아줌마께선
통영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아저씨.아줌마와의 여행을 이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 12일(화) / 13일(수) 경비내역 *
기차표 : 26,000 (영등포역->여수역)
자스민녹차 : 1,000
기타경비(12일 저녁식사 및 개인) : 21,100
13일 아침식사 : 3,000
기차표 : 3,100 (여수역->순천역)
택시비 : 1,800 (순천역->순천시외버스터미널)
버스비 : 5,000 (순천시외버스터미널->보성터미널)
버스비 : ? (보성터미널->녹차밭)
우 산 : 5,000
녹차밭 입장료 : 1,600
쿠키 및 캔디 : 6,000
숙박비 :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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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비 : 10만 4천 6백원 정도(버스비를 몰라서..)
여수에 가신다고 하신다.
여행지도 똑같고, 가고자 하시는 곳도 오동도, 향일암~!!
얼떨결에 동행을 하게 되었고, 불편하면 내가 가고자 하는데로
따로 여행을 하라고 하셨지만 비도 오는데 자가용으로 이동하는게 편하기도 했고
여행지에서 좋은 두 분을 만나서 오히려 많은걸 얻을 수 있었다.
오동도에 들러 “동백열차”인가 타 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운행을 안 하니 서운했다.
꽤 긴거리였는데 이런 저런 말씀 하시는거 듣고, 함께 얘기 나누며 가니 금방 가게 되었고
용굴, 등대전망대 등등 들려서 한바퀴 돌았는데 바로 그 용굴에서 아저씨께서 빌린 디카를
떨어뜨리셨지! ㅠ_ㅠ
다행히 줌만 문제가 있었는데 그땐 제대로 작동하던 것이 그 다음날부터 완전 엉망이라
지금 a/s 맡겼는데 다행히 렌즈엔 문제가 없어서 10만원 안에서 해결을 보았어요.
그런데 돈보다 좋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고, 깨달음도 많았고, 정말 멋진 여행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오동도 돌아본 후 나와서 좌회전 해서 몇백미터 정도 직진해서 왔던 곳인데..
“구백식당”이라는 곳에서 “서대회”를 먹었습니다.
혼자 갔었으면 찾지도 못하고 백반이나 먹었을텐데 주인 아주머니 “춘심씨”의
푸짐한 인심과 전라도의 맛으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
다음 장소는 향.일.암.
원래 나의 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하룻밤 자는 거였는데..
내가 제일 와 보고 싶었던 곳.
“역시~ 와~”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질 않는다.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서 좁디 좁은 길을 지나가면..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바라보는 남해바다는 정말 상상 이상이다.
내 눈높이에 맞춰 바라본 그동안의 바다와는 전혀 틀리다.
내 눈 앞에는 오직 바다만이 펼쳐져 있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큰 감탄과 감동 하나 가슴 가득 안고 내려온다.
벌써 저녁이다.
돌산대교를 지나 여수 시내에서 같은 모텔에 내 방 하나, 아저씨.아줌마 방 하나 잡고
근처 “장어집”에서 여수표 맛있는 소금구이 장어와 장어탕으로 든든한 저녁을 먹었다.
아저씨의 충고(?)도 가슴깊이 새겨듣고, 전 내일의 목적지 “순천”으로 아저씨.아줌마께선
통영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아저씨.아줌마와의 여행을 이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 12일(화) / 13일(수) 경비내역 *
기차표 : 26,000 (영등포역->여수역)
자스민녹차 : 1,000
기타경비(12일 저녁식사 및 개인) : 21,100
13일 아침식사 : 3,000
기차표 : 3,100 (여수역->순천역)
택시비 : 1,800 (순천역->순천시외버스터미널)
버스비 : 5,000 (순천시외버스터미널->보성터미널)
버스비 : ? (보성터미널->녹차밭)
우 산 : 5,000
녹차밭 입장료 : 1,600
쿠키 및 캔디 : 6,000
숙박비 : 30,000
----------------------------------------
총경비 : 10만 4천 6백원 정도(버스비를 몰라서..)
출처 : 2박 4일간의 여행기(2) - 보성, 여수
글쓴이 : 흰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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