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2위가 될 수 있는 이유
(발췌)
| ||
“2025년 한국은 세계 9대 경제 강국에 오를 것입니다. 따라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한국을 포함시켜 ‘브리크스(BRICKs)'로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참 기분 좋은 말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제2위 부자국가가 될 것이라는 더 진한 장밋빛 전망을 내 놓았다. 한국은 ‘N-11’(Next Eleven)에 속해 투자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란다.
특히 205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8만1천 달러로 일본, 독일 등을 누르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성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1997년 IMF외환위기, 국내 정치·사회적 불안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높이 평가될 만하다. 그러나 이런 설적에 만족해 마냥 마음 놓을 수만도 없는 게 현실이다. 중국은 쫓아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중간에 끼인 샌드위치 신세이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의 앞날을 낙관할 수만은 없게 만드는 장애요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규모의 효과로 국민소득 수준은 이들 국가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0년 후인 2017년까지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을 달성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말할 나위도 없이 성장잠재력을 6%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어떻게 성장잠재력을 높이나. 노동력, 자본, 기술 등 3개 지표만으로는 뭔가 불완전하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R&D 투자의 확대에 힘입어 최근 ‘제2의 과학기술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미래성장동력, 차차기 성장동력 등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RFID 등 16개 미래기술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과학기술선진국’으로 분류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허황된 꿈으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 ||
/권영일 논설위원 sirius001@paran.com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잊지 맙시다. 일본 자위대 50주년 참석했던 의원들.. (0) | 2007.05.25 |
---|---|
육군사관학교장의 편지 (0) | 2007.05.25 |
[스크랩] 세상을 바꾸는 글쟁이들이 온다 (0) | 2007.05.25 |
[스크랩] (펌) FTA 가 뭔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0) | 2007.05.25 |
죽음에 관한 기존 학설 깨졌다 (0) | 200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