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남성호르몬 낮은 남성, 사망위험 높다

YOROKOBI 2007. 6. 6. 13:10
남성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이 적은 50대 이상 남성들이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대학 라우그린 박사팀이 만성질환연구에 참여한 50세 이상 800명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테스트오스테론이 낮은 남성들이 높은 남성들에 비해 18년간 사망할 위험이 3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으로 테스트오스테론은 노화와 더불어 감소하나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남성의 약 29%가 낮은 테스트오스테론을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테스트오스테론 수치가 낮은 사람에서의 사망 위험 증가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저하, 당뇨나 심장질환등의 병력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테스트오스테론이 낮은 남성들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등의 대사성증후군의 위험인자인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등을 가질 가능성이 3배 가량 높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테스트오스테론 저하와 사망과의 연관성이 단순히 급성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저하된 테스트오스테론을 높이기 위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 위험이 큰 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생활패턴이 직접 테스트오스테론 수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또한 체중을 줄여 테스트오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바 활동적인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