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발루는… 피지 북쪽 세계 4번째 小國

투발루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북쪽으로 약 10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다.
‘투발루’라는 의미는 ‘8개의 그룹’이라는 뜻으로, 8개의 산호섬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는 남쪽에 니울라키타라는 섬까지 모두 9개지만, 이곳은 무인도다. 인종적으로는 폴리네시아인이 주류를 이루며, 투발루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투발루가 영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1892년 영국의 보호령의 일부가 된 뒤 1978년 10월에서야 독립했기 때문. 영국 식민지 시절에는 ‘엘리스 제도’라고 불리었지만, 1974년 길버트 제도와 분리를 선언하면서 다시 ‘투발루’라는 이름으로 되돌아왔다. 인구는 1만1992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주민의 대부분은 투발루교회와 안식일 재림파 등 기독교를 믿는다.
신앙심이 돈독해 일요일에는 거리에서 인적을 찾기 힘들다.
독립과 함께 세워진 투발루 정부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고용주이자, 사실상 호텔과 은행, 신문 등 주요 시설을 독점하고 있다. 4년마다 한번 뽑는 총리에는 아피사이 이엘레미아가 재직하고 있으며, 정당은 없다. 투발루가 외교사절을 파견한 곳은 인접국 피지와 유엔이 전부로, 한국의 경우 주피지 대사관이 투발루를 겸임하고 있다.
화폐는 호주 달러화를 사용하며, 동전에 한해서는 투발루 달러 동전을 사용한다.
투발루에는 TV 방송국이 없는데, 최근에는 일부 청년들이 필리핀 등에서 구입해온 한국 드라마 ‘가을동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투발루는 2000년 유엔에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7월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가입했다. 특히 투발루는 2000년 인터넷 국가 도메인 TV를 개인기업에 12년간 5000만달러(약 469억원)에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0) | 2007.09.22 |
---|---|
온난화의 최전선, 한반도 (0) | 2007.09.22 |
기후변화 최전선을 가다. (0) | 2007.09.22 |
일본 유해폐기물 식민지로 전락한 대한민국 (0) | 2007.08.15 |
지구온난화 재앙 현실로… (0) | 2007.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