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펌] 기후에 적응한 우리나라 주생활의 예?

YOROKOBI 2009. 6. 28. 08:47
[펌] 기후에 적응한 우리나라 주생활의 예?

의복과 마찬가지로 주생활에서도 여름과 겨울의 차이가 그대로 반영됩니다.

우리 나라의 가옥 구조는 무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에 대응한 가옥의 2중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대응한 대표적 가옥 시설이 마루죠. 마루는 열대 고상식 가옥처럼 뜨거운 지열로부터 떨어져 더위를 직접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대청마루(위) 툇마루(아래)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서부 지역에는 대들보 아래 방의 배열이 한줄인 '홑집'이 나타나는데요다습한 여름계절풍의 영향에 의한 통풍성을 고려한 것이지요.

그래서 가옥 구조도 개방적인 구조를 띠게 됩니다.

 

 

반면 추운 겨울에 대응한 난방구조가 '온돌'입니다. 

그리고 북동부 산간 지방은 겨울 추위에 대비하여 보온을 위한 대들보 아래 방의 배열이 폐쇄적인 '겹집'이  나타납니다.

여름이 짧고 서늘해 마루가 없는 대신 부엌 중심의 가옥 구조가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부엌 안에 다목적 온돌이 되는 공간인 '정줏간'이 있고, 외양간도 부엌 안에 있습니다. 추우니까 보온성을 강조한 것이지요.

정줏간

 

그리고 북동부 산간지방의 전통 귀틀집에는 코쿨이라는 벽난로가 방 안에 있답니다. 모두 길고 추운 겨울과의 관련성이지요.

              

코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