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선 의원(사진)이 지난주 당내 천안함침몰진상규명특위 위원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개입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2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김 장관과 만나 ‘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고 함께 자리했던 민주당 의원 등이 26일 전했다.
박 의원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3일 해군 수중파괴대(UDT) 요원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에게 ‘흰색 봉투’를 준 것에 대해 “왜 연합사령관이 금일봉을 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이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아느냐. 정 그렇다면 국회에 돌아가 정식으로 요청해 달라. 하지만 내 생전에 (그 이유에 대해) 답을 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자 박 의원이 “장관이 그렇게 얘기하면 되느냐”고 반박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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