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천안함

천안함 조작해도 결국 이렇게 발각된다!

YOROKOBI 2010. 5. 10. 19:28
민군합동조사단이 고성능 폭약 RDX가 검출됐다고 밝힌 곳은 오랫동안 해병대가 포사격을 해 온 훈련구역이다.

 

이명박 정부일부언론이 RDX가 어뢰폭발의 '스모킹 건(명확한 물증)'이라고 밝혔지만 이 지역이 해병대의 포사격 훈련구역이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검출된 폭약성분이 우리 군이 사용하는 포탄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명확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연돌(연통)과 절단면, 해저 등에서 화약성분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진 지역은 오랫동안 해병대가 포사격을 해온 훈련구역이다.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해병대 6여단 포병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사거리 40km의 K-9 자주포사거리 30km의 KH179 155mm 곡사포 등이 배치돼 있다.

 

우리 군은 백령도에서 해상 TOT(Time on Target) 사격 훈련시 북쪽을 향해 사격할 경우 분쟁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신을 북한 쪽이 아닌 남방으로 조정해 사격하는데...  때문에 천안함이 침몰한 해역 밑바닥에서 화약흔이 검출될 수 있다. TOT 사격은 K-9 자주포, 155mm, 105mm 견인 곡사포 등이 모든 포탄을 한 목표에 동시 집중시켜 타격하는 훈련이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포사격 훈련에는 여러 종류의 포사격이 이루어졌는데 여기에는 한국산 뿐만 아니라 미국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전문가

"백령도에 배치된 해병대에서 포사격훈련을 할 때 남쪽을 향해 쏘는데, 침몰해역이 그 구역으로 바다 밑바닥에서 화약흔이 나올 수 있다"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도 아니고 조사단 발표대로 바닷속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 갑판 위에 있는 연돌에서 화약흔이 나올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연돌에서 검출됐다는 RDX백색의 결정성·비수용성 강력폭약 성분으로 미국영국, 캐나다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고

우리 군이 사용하는 어뢰에도 이 성분이 들어 있다. RDX는 미국에서 대량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