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논란과 대표회장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로 출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7일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면서 '한기총 사태'가 일단락됐다.
다음은 한기총 사태 일지.
▲2010년 12월21일 = 한기총,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
▲2011년 2월9일 = 한기총 전 회장인 이광선 목사, 금권선거 양심 선언.
▲2011년 2월18일 = '한기총 개혁을 위한 범대책위원회' 소속 목사 16명, 길 목사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표회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대표회장 당선 무효 소송 제기.
▲2011년 3월16일 =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10개 개신교 단체들,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 구성.
▲2011년 3월28일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 길 목사 상대로 제기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길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를 정지하고, 김용호 변호사를 직무대행자로 선임.
▲2011년 3월31일 =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 한기총 탈퇴 발표.
▲2011년 4월5일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소속 경북노회, '한기총 탈퇴 헌의안' 채택.
▲2011년 4월11일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한기총 탈퇴 발표.
▲2011년 6월1일 = '한기총 사태' 당사자인 길 목사와 이광선 목사, 공동 기자회견 열고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의 특별총회 동시 상정, 민·형사 소송 취하 등 사태 해결 방안 공개.
▲2011년 7월7일 = 한기총 특별 총회 개최, 길 목사 대표회장으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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