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스크랩] 숨어우는 바람소리/이정옥

YOROKOBI 2006. 12. 22. 15:06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 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출처 : 숨어우는 바람소리/이정옥
        글쓴이 : 공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