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이 방면에 능통하기는커녕
1년도 안된 초자입니다.
그런데 회원님들이 질문올리는 거 보고 정말 안타까운 심정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 글을 적습니다.
재수 없어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CMA는 잊어라!
CMA를 만들지 말라는 건 아니고
시중은행 자유입출금통장처럼 사용하세요.
절대 투자대상으로 보지 마세요.
목돈, 여윳돈 CMA에 재우지 마세요.
2. 연말정산은 잊어라!
이 카페의 연령층은 20대 중~후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듯합니다.
전문직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으로 볼 때 이 나이대의 월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최하 연급여 3,000만원 안되면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돈 얼마 안됩니다.
그 얼마안되는 돈 돌려받겠다고
소득공제 상품에 투자하는 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경제학적으로 보면 한계효용이 감소하죠.
(특히, 장마 상품 - 장마를 굳이 하겠다면 일단 만들어놓고 6년차 되는 해부터 납입해서
장마 혜택 다 받아먹으세요.)
연말정산에 신경쓰지 않는다 해도
자기가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만큼은 전부 끌어다 신청해야겠죠?
3. 전문가를 찾지 마라!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을 구하고자 한다면
사전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찾아가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담하면
백이면 백, 고개만 끄덕이고 올 것입니다.
그야말로 소귀에 경읽기죠
정말 공부에 공부를 거듭하셔야 합니다.
상담자 입장에서도 피상담자가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 반문을 하고 하면 더 친절히 설명해주고
간혹 정말 좋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못알아들으면 대충 형식적으로 설명하고 끝나죠.
왜냐고요?
일단 질문에 요점이 없고,
눈을 보면 이 사람이 지금 이해를 못하는구나하고 보이거든요.
그럼 상담자도 말하는 게 재미가 없어지죠~
(자랑은 아니지만,
간혹 증권사 직원이랑 상담전화하면...
상담자가 이럽니다.
정말 요점만 찍어 물으셔서 답변하기가 좋았습니다.
이해도 잘하시네요.
간혹 이런 소리 듣죠. 기분 좋습니다. ^^;;)
4. 펀드를 하려면 펀드 공부를 하지 마라!
대부분 주식형 펀드하시죠?
그러면 펀드공부하지 마세요.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주식공부를 하세요.
주식공부를 하셔야 펀드보는 눈이 좋아집니다.
저도 처음에 펀드공부부터 시작했는데...
주식공부를 먼저 했다면
4개 펀드 중 2개나 교체하는 수고는 없었을 겁니다.
5. 체크카드보단 신용카드를 써라!
신용카드를 쓰다보면 오버해서 쓰기도 하죠.
그래서 소비통제를 위해 체크카드 쓰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스스로 본인의 소비조차 통제를 못하는 사람이
재테크에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수동적 통제가 아닌 능동적 통제가 되게 스스로를 다스리세요.
그래야 능동적 투자자가 됩니다.
제목 그대로 신용카드를 쓰라는 말이 아닌 거 아시죠?
(저는 신용카드가 3개인데 이렇게 씁니다.
체크카드는 없고요.
주로 메인카드 하나만 씁니다.
다른 카드 하나(하나은행 마이웨이카드)는 교통카드로만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직장 복지카드용으로 나온 신용카드인데 이건 복지포인트 소진되면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다음년도에 다시 꺼내서 복지포인트 쓰고...또 소진되면 다시 책상서랍...
이렇게 1개같은 3개를 쓰고 있죠.
오버슈팅 안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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