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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35세의 젊은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3~46일 일정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럽 다국적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지역에 대한 상품도 갖추고 있다.
에어컨과 화장실이 완비된 53인승 대형 버스(메르세데스 벤츠 또는 볼보 차량)를 이용하며, 버스는 숙소와 숙소ㆍ숙소와 관광지를 연결해준다.
여행상품은 숙소 형태에 따라 크게 캠핑 투어(Camping Tours), 콘셉트 투어(Concept Tours), 타임아웃 투어(Timeout tours)로 나뉜다. 캠핑과 콘셉트 투어는 겨울철 유럽의 추운 날씨 때문에 4~10월에만 참가할 수 있으며, 타임아웃 투어는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여행상품의 가격에는 전 일정 숙박을 비롯해 교통비, 조식과 일정에 포함된 석식, 1억 원 여행자보험이 포함된다. 항공료와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중식 및 석식 비용, 개별적인 교통비용 및 입장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여행기간에 비해 비교적 많은 곳을 돌아보며, 저녁시간을 이용해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할 다양한 파티가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 = 가장 경제적인 프로그램으로 수영장, 샤워시설, 세탁실, 바 등을 갖춘 유럽의 캠프장을 숙소로 이용한다. 2명이 텐트 1개를 이용하며, 에어 매트리스가 제공된다. 슬리핑백과 타월은 개인 별로 준비해야 한다.
컨티키 요리사가 전 일정 아침식사와 저녁 식사의 절반 정도를 제공하며, 점심은 각자 해결한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여행자들이 돌아가며 요리사를 돕기도 한다.
캠핑용 가방 사이즈는 최대 70cm x 45cm x 23cm이며, 무게는 20kg을 넘지 않도록 한다. 금속 프레임의 배낭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
▶콘셉트 =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고성을 비롯해 스위스의 샬레, 오스트리아의 가스트호프, 컨티키 전용 호텔 및 산장 등 다양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는 여행 방법이다. 객실은 2인실이 기본이며, 4명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숙소에는 컨티키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아침과 저녁을 제공한다. 특히 저녁으로는 슈니첼, 스위스의 퐁뒤 같은 유럽에서 꼭 맛보아야할 지역 음식이 제공된다.
▶타임아웃 =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위스 필라투스의 호텔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빈의 이벤트호텔 피라미드 등 3성급 이상의 호텔이나 리조트, 크루즈를 숙소로 이용하는 럭셔리한 여행 방법이다. 아침과 저녁은 호텔이나 지역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점심은 개인 별로 사 먹는다.
■탑덱(Topdeck)
만 18~39세의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대형버스를 이용한 8일에서 50일까지의 다양한 일정의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여행상품은 숙소에 따라 크게 유로호텔(Euro Hotel), 유로클럽(Euro Club), 유로캠핑(Euro Camping) 등으로 나뉜다.
탑덱은 여행자들이 '여행 후 몸무게가 늘었다'고 할 정도로 식사의 양과 질을 자랑한다. 유로클럽과 유로캠핑 여행자에게는 아침과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저녁식사의 상당 부분도 포함된다. 여행 일정을 함께하는 요리사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등 방문하는 나라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피크닉 런치에서 3코스의 저녁 식사까지 제공된다고 할 수 있다.
유로호텔 여행자에게는 빵과 계란 프라이, 커피나 음료 등으로 구성된 콘티넨털 식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저녁식사도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마련된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별도의 식단도 준비된다.
▶유로캠핑(EuroCamping) = 쉽게 세우고 접을 수 있는 3인용 텐트를 2명이 함께 사용하며, 에어 매트리스는 제공된다. 캠프장은 수영장과 세탁실, 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슈퍼마켓, 인터넷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유럽 언플러그드(Europe Unplugged) 21일 상품의 경우 아침식사 20회, 점심 13회, 저녁 16회가 제공된다.
▶유로클럽(EuroClub) = 독일 라인 강변의 12세기 고성을 비롯해 파리와 암스테르담 중심가의 호텔이나 호스텔, 방갈로, 통나무집, 요트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이다.
▶유로호텔(EuroHotel) = 전 일정 시내 중심에 위치한 2~3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가장 편안한 여행 방법이다. 파리 몽마르트르 앞 고전적 양식의 호텔이나 스위스 리기 산 정상의 호텔, 크로아티아의 고급 모터 크루즈,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전통 호텔 등 다양한 유럽의 호텔을 경험할 수 있다.
■코스모스(Cosmos)
세계적인 버스투어 회사인 글로부스패밀리의 저가 여행상품 브랜드로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대 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로 이동하며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에서 6~27일의 다양한 다국적 배낭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숙소는 도심이나 관광지에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한 2~4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식사는 유럽의 경우, 아침으로 콘티넨털 식이나 뷔페가 제공되며, 저녁은 3가지 코스 요리나 지역의 특별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은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
■버스어바웃(Busabout)
버스를 이용해 최장 6개월까지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일종의 버스패스이다. 유럽을 북, 남, 서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원하는 국가나 도시를 버스로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다. 버스어바웃의 3가지 여행 경로에서 자신의 여행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시트립 패스(Flexitrip Pass)도 있다.
컨티키와 탑덱이 미리 짜여진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패키지형 다국적 배낭여행이라면 버스어바웃은 타임테이블을 이용해 여행일정을 짜고, 수정도 할 수 있는 다국적 자유배낭여행이다. 버스어바웃 홈페이지에서 여행일정을 예약 또는 수정할 수 있고, 버스 좌석을 예약하면서 역이나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의 호스텔, 펜션, 호텔 등의 숙소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외국인 여행자들과 사귈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는 원하는 만큼 체류하며 여행할 수 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16개국과 모로코, 그리스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5~10월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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