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대학 154명 학위 인정못한다" |
한국서 '가짜박사' 의혹…대형교회 목사도 |
한국에서 학위를 인정하지 않는 외국 대학 학위수여자 154명이 또 적발됐다. 특히 이번에는 목사들이 이 학위를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남가주 토렌스에 위치한 코헨대학교∙신학대학원(총장:게리 코헨,박사원장 강신권목사))에서 89명이 이 박사학위를 받아 한국서 활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학위수여자들은 주로 대형교회 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헨신학대학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ohenuniversity.ac) 에서, 2005년 12월31일 현재 전세계에 54개의 현지 위성모체신학대학을 세웠으며 한국 대학총장 8명과 교수 125명을 포함해 2,500여명의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세계 각국에 3,700여명의 재학생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교육부 산하 학술 진흥재단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는 지도층 인사 154명이 한국에서 학위 인정이 되지 않는 LA인근 3개 대학등 4개 대학의 박사학위를 받아 활동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코헨신학대를 비롯해 ‘퍼시픽웨스턴대’, ‘퍼시픽예일대’, 러시아의 ‘극동예술아카데미’등이다. 이 대학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154명은 목사를 비롯해 전∙현직 대학교수, 연구원, 고위 공무원, 정부산하기관 간부 등 사회 지도층 인사로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코헨신학대 출신이 가장 많고, 퍼시픽웨스턴대 34명, 극동예술아카데미 22명, 퍼시픽예일대 9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 검찰과 경찰은 이들 `가짜박사학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며, 형사처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술진흥재단은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이들 대학과 학위 수여자들을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한 뒤 인터넷에 공개하고, 학위신고 취소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가짜박사 이렇게 가린다 (0) | 2007.09.03 |
---|---|
가짜 학위 열풍 목사 세계에서 확인하기 (0) | 2007.08.29 |
미 메인州 ''학위공장'' 전수조사…한국인 234건 ''짝퉁박사'' 학위 (0) | 2007.08.29 |
"광복이후 해외박사 3만명…어디서 땄나" (0) | 2007.08.24 |
국내외 신학대학 학위 실태와 대책… 한달 한번 수업 1년만에 외국 석사학위 (0) | 2007.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