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원래 일본 고지도들에선 현재의 동해가 아닌 일본 열도 동쪽의 태평양 바다에 표기돼 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12일 개인 필명의 '파렴치한 조선해(동해) 표기 왜곡행위'라는 글을 통해 지난달 열린 제9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일본이 "조선해(동해)를 일본해로 왜곡해 표기하고 그를 인정시켜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신문은 "일본과 유럽에서 출판된 수많은 고지도들에서는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의 동쪽 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며 "1715년 독일과 네덜란드 지도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지도와 1816년 출판된 일본지도에도 '일본해'라는 이름이 태평양쪽에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우리 나라에서 발행된 옛날 책이나 지도들에는 물론이고 우리 나라를 탐험하고 래왕(왕래)한 다른 나라 탐험가들과 지리학자들이 출판한 옛 문헌이나 지도들에도 일본해라는 명칭은 표기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 나라 동쪽바다의 명칭은 수천년전부터 동해로 불려왔으며 국외에서는 그 명칭을 '조선해', '조선동해', '고려해', '고려동해' 등으로 부르거나 표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런 근거들로 볼 때 일본이 "이러한 역사기록들을 고의로 무시, 왜곡하고 있다"며 "일본해 표기 주장은 역사주의 원칙과 객관적 사실들을 모두 무시한 파렴치한 역사 왜곡행위이며 군국주의적 재침 야망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해' 명칭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는 관계가 없다는 일본의 주장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조선동해가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한 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 강점책동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제는 1929년 진행된 국제수로대회에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도록 교활하게 책동했다"며 "이것이 일제가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을 지도상에서도 영원히 없애버리려는 악랄한 책동의 일환으로 벌어졌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아울러 "영국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2007년판)이 조선동해를 동해로 표기했다"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적 영토팽창 야망을 실현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그동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왔으나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선 동해를 크게 적고 그 아래 일본해를 괄호안에 병기했다.
노동신문은 12일 개인 필명의 '파렴치한 조선해(동해) 표기 왜곡행위'라는 글을 통해 지난달 열린 제9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일본이 "조선해(동해)를 일본해로 왜곡해 표기하고 그를 인정시켜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신문은 "일본과 유럽에서 출판된 수많은 고지도들에서는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의 동쪽 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했다"며 "1715년 독일과 네덜란드 지도 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지도와 1816년 출판된 일본지도에도 '일본해'라는 이름이 태평양쪽에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우리 나라에서 발행된 옛날 책이나 지도들에는 물론이고 우리 나라를 탐험하고 래왕(왕래)한 다른 나라 탐험가들과 지리학자들이 출판한 옛 문헌이나 지도들에도 일본해라는 명칭은 표기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 나라 동쪽바다의 명칭은 수천년전부터 동해로 불려왔으며 국외에서는 그 명칭을 '조선해', '조선동해', '고려해', '고려동해' 등으로 부르거나 표기해 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런 근거들로 볼 때 일본이 "이러한 역사기록들을 고의로 무시, 왜곡하고 있다"며 "일본해 표기 주장은 역사주의 원칙과 객관적 사실들을 모두 무시한 파렴치한 역사 왜곡행위이며 군국주의적 재침 야망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해' 명칭이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는 관계가 없다는 일본의 주장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며 "조선동해가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지기 시작한 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 강점책동과 때를 같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제는 1929년 진행된 국제수로대회에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도록 교활하게 책동했다"며 "이것이 일제가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을 지도상에서도 영원히 없애버리려는 악랄한 책동의 일환으로 벌어졌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아울러 "영국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2007년판)이 조선동해를 동해로 표기했다"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적 영토팽창 야망을 실현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그동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왔으나 2007년도 CD판 한국 소개부분 지도에선 동해를 크게 적고 그 아래 일본해를 괄호안에 병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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