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종교학자이며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인 그가 그리스도교인들이 읽어야할 불교 개론서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현암사)를 펴냈다.
독실한 그리스도교인이었던 그는 당시 불교에 관한 책을 만지기만 해도 꺼림칙하게 여길 정도로,불교에 대해서 기존 기독교단이 가르친 이웃종교 불교에 대한 폄하는 심한 것이었다. 향을 피우는 냄새만 맡아도 뭔가 음험한 것을 연상하도록 배웠으니 이는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과 문자 근본주의의 저질적 현주소를 읽을 만 하게 한다.
불교인들에게 승단이 기독교 십자가만 봐도 구역질이 나고 교회 건물만 봐도 불도저로 밀어내고 싶고마리아 상만 봐도 창녀라고 침뱉고 싶어지도록 가르친다면 기독교는 불교 승단에 뭐라 말할 것인가?
불교의 종교적 특성상 절대 그런 어리석은 가르침은 없었고 영원히 없을 것이다. 불경의 단 한줄만 읽어도 결단코 그렇게는 못하는 종교라는걸 누구든 인정할 것이다. 다만 불교인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안타까워 하는 점은 그들의 지극히 강렬한 배타성, 강압.폭력적 선교,이웃종교에 대한 질시,도를 훨씬 넘어버린 부패와 타락.... 등일 것이다.
오교수 그는 당시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배웠고 그렇게 확신하며 살았다. 불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들에 대해서는 '어차피 구원을 주지 못할 종교다'라고 배웠고 그것을 확신하며 살았다. 그러던 그가 인연이 있어 불교를 깊이 알아보겠다고 했을 때 그는 '공연히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1971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다. 우연한 인연(그 인연에 대해 아직 밝혀진바 없다.)에 불교학을 접하게 된다. 순간 그는 불교에 단빡에 심취(국내를 포함 서양에는 그런 예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게 됐고, 마침내 ‘불교 화엄(華嚴)의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받아 불교전문 학자가 되고 말았다. 그는 그 후 30년 동안 그리스도교인이면서도 캐나다의 대학에서 불교를 중심으로 비교종교학을 가르쳤다.
오 교수는 “비교종교학적 입장에서 불교를 공부하며 가르치고, 내면으로 종교 간의 대화를 진행시키면서 지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불교를 공부하면서 골수를 쪼개고 들어오는 지적 섬광 같은 것을 느끼며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맛볼 때도 자주 있었다”고 털어놨다. 내년 5월 대학 정년퇴임을 앞두고 30년간의 교수 경험과 자신의 개인 체험을 토대로 기독교인들을 위한 불교관련 책을 쓰기 시작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는 존패의 기로에 서 있다. 온통 부패하고 여기저기서 개혁하라는 아우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는 배타와 독선은 반드시 망한다(현 시대와 미래의 트렌드는 절대 이런 어처구니를 용납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역사의 교훈을 토대로 성경의 문자에 얽매이는 것이 모든 부패와 폐단의 시발점 임을 직시하고 있는 듯 그 근본적 문자주의에 대해 일체 편견과 집착을 버리고 지편을 넓힐 것을 주문한다.
성경에서 예수가 한 말이라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를 오직 기독교가 아니면 여타 모든 종교는 사탄이며 없애버리고 개종시켜야할 악한 종교로 알고 강압.독선.폭력적으로 선교하는 몰이해적 상태를 통탄한다.
오교수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라는 문자에 잘못 얽매이면 그 어떤 사상과 종교도 인정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상식적 판단을 잃고 사회에서 유리되고 다른 사상과 종교와 대립을 자초하고, 그러므로서 도히려 그 문자로 인하여 구원이 없어지는 것이다 라고 보는 듯하다.
즉, 길과 진리, 생명, 아버지께 거쳐가야 할 유일한 통로는 ‘우리 모두 안에 살아계시는 부처와 그리스도와 신’라고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로마의 아타나시우스파의 근본 문자주의 종파 승리가 남긴 흔적을 지우는 의미).
성경에 쓰인 것을 문자 그대로 믿는 근본주의적 그리스도교인은 유럽에서는 거의 없다(0.2%정도난 될라나? 이정도면 없다고 봐야 한다. 유럽은 기독교가 문화의 토대로 남아있을지언정 종교로서의 기능은 거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교나 명상을 통한 마음 수행의 열풍이 전유럽과 이스라엘에도 급속히 확장일로이다). 미국에서도 25∼30%뿐이지만 이상하게 한국에선 90% 이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가르침을 편 교회 지도자들의 무지와 독단과 책임을 강조한다.
그는 한국 그리스도교인들 중 광신에 가까운 많은 신자들이 불교를 박멸하자, 한국의 모든 절을 불사르자, 우상 불상을 모두 깨부수자며 법당에 휴발유통을 들고 뛰어 들어가는 현상(이는 '우리 아버지만 아버지이고 모든 다른 사람들의 아버지는 죽여야할 나쁜 아저씨'라고 외쳐대며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광란과 똑 같다)이 바로 문자에 얽매인게 하는 한국 교회의 무지와 폭력성, 전반적인 종교적 수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필자주: 주자학이 아니면 일체 이단.역적으로 몰아 가문 멸족을 서슴치 않던 조선성리학의 폐단이 계승된 것이리고 본다.-
오 교수는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상호이해와 협력은 우리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추구해야 할 중요한 필요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기독교가 문자주의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망국으로 이끄는 중세적 독선적 시대성 (암흑시대성 조성;현대 한국 사회는 기독교계에 한에서는 이미 암흑시대이다. 이 어리석음에 기나마 합리성을 부여해 주는 코드는 유교적 현실.합리주의 과학의 정확.객관성, 불교의 선명 사고성,포용성...등 다른 종교와 학문과 문화이다)
반복과 조선 성리학 이단론과 붕당폐해를 답습한다면 즉,
극단적 배타성,
독선,
강압선교,
폭력적 선교,
부패,
성적 타락,
신도억압.통제,
비상식.몰상식,
반시대성,
일방주의,
무단 공격성 선교 및 문화 파괴,
구약적 전쟁옹호성,
종교적 신념에 의한 인권유린,
삶과 신앙의 유리성,
비민주성,
붕당성(끼리끼리 주의),
황금.물질만능주의,
지도자에 대한 일방 충성 강요 및 일방독대성,
종교시설 대형화 및 환경파괴와 환경생태 무지 몰자각,
종교 시설.재산.권력.조직의 세습화,
상업화,
이기적 조직화,
반교육,
인성적 이중성,
당양성 부인,
미풍양속과 대립 및 파괴,
타문화 무시 및 말살 ,
타종교 불인 및 파괴성,
철학.신학 빈곤,
우상숭배성,
미신성,
기복신앙성,
사대주의 근성,
노예근성,
자기역사 몰이해.무시,
마음.인격 수양 외면 및 인성 파괴 대란,
수구주의,
기득권주의,
부와 권력 편들기,
반민족주의,.................................등등을
대 혁변의 마음으로 수정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와 국가의 건강한 선진화는 결단코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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