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교리를 믿는 신앙 예정론은, 성경에 근거한 사상이요, 하나님의 성품과 조화로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의 사실을 더욱 분명히 해주는 교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몇몇 사람은 선택하시고 유기하신다든지 하는 사실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든지, 우리의 구원이 취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아마도 성경의 가르치는 바의 교리나 하나님에 속한 성품과 경영하심에 대한 무지 가운데 있든지, 심히 약햐져서 자신의 구원에 대해 확신이 떨어졌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구원이 취소될 수 도 있다"라는 주장을 펴는 이가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무지에 기인한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그렇게는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구원이 마치 인간편에서 어떤 행위의 결과로 얻어지는냥 의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실에 대한 감격과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실질적인 인식이 없는한, 사람은 구원받은 사실이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사명적인 삶이라든지 신령한 생활에 대한 욕구조차 빈약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형식적인 신앙과 숙명론적인 인생관에 빠질 위험성도 다분히 내포하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정론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생활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예정론의 근저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은혜와 영광을 위한 섭리의 사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정론에 대한 교리 즉, "한번 구원받은 자는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교리에 대해 어떤 몇몇 사람들은, 구원이 취소가 되지 않으니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또한 우리가 경계해야 할 내용입니다. 예정론의 교리는 더 나아가 우리 구원받은 자들의 자발적이고 책임있는 헌신과 순종의 삶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격적인 자유의지로 성신님을 의지하여 사람에게 주어진 하나님나라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 대해 무지한 어떤 자들은, 세상의 유혹과 핍받으로부터 신앙을 저버리고 미혹의 길로 빠져버린 일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원의 길에 접어든 자가 신앙을 버리고 미혹의 자리로 들어간 자들을 향해 구원이 취소가 될 것 처럼 강력하게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한 내용에 대해 당시의 정황과 바른 해석에 근거해서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이지 단순히 문자적으로 한구절을 떼어서 판단하는 일은 또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상속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나라의 사명과 경영에 동참한 자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그런 가치와 의미를 드러내며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생명을 거두어가시는 심판을 하시기도 하실 것입니다. 구원을 시키셨지만, 하나님께서 구원해 내신 보람이 없고, 하나님나라에 역행하게 계속 살아간다면 그 사명을 다른 이들에게 맡기시기도 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구원이 취소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언약의 상속자로서의 실질이 없어서 그 지위를 뺏는 것 뿐입니다. 이것은, 포도나무의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니 잘라내어 불에 던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절대로 취소되지 않습니다. 때론 방황하고 타락하기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권적인 섭리하에 데려가시기도 하시고, 더욱 연단시키시고 훈련시키셔서 새롭게 사용하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젠 하나님나라의 상속자요, 하나님나라의 경영을 지지하며 살아야 할 자라는 의식을 얼마나 분명히 갖고 살아가느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행위나 이해 등을 버리고 성신님의 소욕에 따라 움직여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구원을 받고 책함을 받은 보람을 내기를 원하십니다. 자발적으로 순종하며 경외하고 헌신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이르기까지는 부단히 자기를 부인하고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자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교회의 한 회원으로 살아가며 이루어지는 것인데, 건강한 말씀과 풍토가 조성된 건강한 교회 가운데 더욱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교회에서 자라왔고 신앙생활해 왔는가 하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에 어떻게 참여하며 살게 되는가, 하나님나라의 경영을 과연 지지하며 살아가게 되는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신앙과 구원받은 자로서의 실질을 드러내며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교회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잘 아셔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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