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칭찬하든, 욕하든, 이 비밀은 알고 계신가요?

YOROKOBI 2009. 12. 30. 06:15

우리는 변죽만 울리고 있습니다.
쥐박이 정권에 치를 떠는 여러분의 저항을 가소롭다 비웃고 있습니다. 귀엽다고까지 합니다.
쥐박이의 급소를 정곡으로 찌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어떤 이들은 부자들에 편향된 정권이라 비판합니다.
어떤 이들은 부패한 언론권력과 결탁한 재벌 카르텔이라고 성토합니다.
누구는 친일 세력이라고 분개합니다.
혹자는 반통일, 반민족주의 집단이라고 몰아 세웁니다.
어떤 이들은 보수 꼴통들이라고 공격합니다.
한술 더떠 우리국민의 자질 부족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대게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입니다. 급소의 정곡은 가깝고도 교묘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급소는 바로 '영남패거리' 입니다. 이 말이 가장 따갑고 치명적인 역린입니다. 비도덕적이며, 민주주의에 치명적 결함이니까요. 이것이 해체되면 쥐박 산성의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에, 근처에라도 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지역감정 조장 운운하며 언급 자체를 봉쇄하고, 주위를 돌리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MB 지지율이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역적으로 나누어 보면 영남이 70%, 다른지역이 30%라고 합니다. 영남패거리는 항상 뭉뚱그려 국민 50%를 강조합니다. 그 국민속을 들여다 보면 패거리의 비양심 70%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쥐박이가 먹고 사는 양식이며, 나머지 불쌍한 2등국민들에게 뻔뻔할 수 있는 폭정의 뿌리입니다.

호남, 충청 지역주의도 속성은 같지만, 다수결의 실제적 위협은 되지 못하니 넘어 가겠습니다. 쥐떼들의 방어전술에는 짜놓은 각본이 있습니다. 영남패거리의 급소를 넘보는 사람들은 무조건 "좌파 빨갱이"로 몰아 부칩니다. 조중동을 동원하지요. 그러면, 순진하게도 우리는 '보수꼴통'이라고 응수합니다.

그 패거리와 조중동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파렴치한 패거리의 밥그릇 지키기를 선량한 이념의 문제, 무고한 선택의 문제로 둔갑시키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좌빨'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럴 수록 자신들은 무고한 우파가 되니까요. 보수, 반공, 반북, 친부자 정권 등은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차선입니다. 은폐전략이지요.

보수꼴통이라 응수하시는 분들은 그들의 전략에 말려들어, 결국 그들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영남패거리'라고 정곡을 찔러야 합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쥐박이, 박근혜 등 전후 60년을 일관해온 치욕의 역사입니다.

지금은 수도권에 주소지를 두고 선량한 국민행세를 합니다. 국민유권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툭하면 국민을 들먹이며, 단합하여 다수결을 강요합니다. 50% 인구의 그들은 항상 100%의 권리를 주장하면서 1등국민 행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과 같은 공간에서도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진주가 간혹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세를 가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10%쯤 됩니다. 영남 민주세력의 정의로운 의지를 반문할 수 없지만, 그 패권주의는 부정한 세력, 정의로운 세력을 포괄하는 의미도 있지요. 애메하게 영남에도 많이 있다는 식의 반론은 지역주의 속성을 더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개개인 본질은 선량하지만 지역감정은 다분히 비이성적인 군중심리인 것입니다.

사실 MB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확히 영남패거리 문화의 문제입니다. 6월 민주항쟁의 결실을 노태우가 가로채도록 패거리들이 작당했듯이, 반 MB 민주화노력의 과실은 또 하나의 영남패거리 박근혜가 예약했습니다. 40%에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다른지역은 다양하기에 항상 영남이 1등입니다. 

MB 몰락 이후에도 영남패거리는 굳건할 것입니다. 박근혜 아니면 다른 한나라당, 아니면 영남에 줄을대고 그 문화권에 빌붙은 누군가가 할 것입니다.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전부를 걸고.....
전후 60년 동안 굳건히 변치 않은 영남패거리 지역주의가 앞으로 10~20년 단기간에 변할 것이라 단언하는 무모한 낙관의 근거는 없습니다.

모두가 정조준하여 '영남패거리'를 경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법이 없으며 굴욕적인 2등국민의 지위를 자식들에게까지 유산으로 대물림해야 합니다. 영남패거리의 50% 패권주의를 해체하려면,

1) 통일이 되든지,
2) 미국 상,하원처럼 지역대표(주별 각2명씩) 의결권 제도로 개혁을 하든지,
3) 그것도 어렵다면, 후삼국 시대처럼 영남을 분리해 내야 합니다.
   (2국이 먼저 통일하고 고립된 영남을 흡수하는 급속한 통일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이 비굴한 역사, 굴욕적인 2등국민의 지위를 청산해야 합니다.
영남패거리를 제외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