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c단독] 이글 읽다가 제발~ 컴퓨터 때리부수지 마세요...

YOROKOBI 2011. 5. 29. 09:49

[MBC단독] 사라진 돼지‥'줄줄 새는' 격려금·위문품

 

 

 [뉴스데스크]

◀ANC▶
지방자치 단체가 경찰서에 격려금 위문품을 전달하는데요. 그런데 아주 이상한 게 있습니다.
분명히 줬는데 서류상 안 받았거나 금액을 줄이는 것입니다. 격려금 실종 사건인데요. 진상 조사 필요합니다.
전재호 기자 단독 보도합니다.

◀VCR▶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경비를 서느라 고생하는 전의경들을 격려해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5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은 격려 금품 내역에는 어찌된 일인지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남대문경찰서에도 2006년부터 작년까지 연말에 5백만원씩 모두 2천5백만원을 전달했지만, 남대문 경찰서 역시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10월, 관내 수서경찰서와 강남경찰서에 농협 상품권 2백만원씩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SYN▶ 강남구청 관계자
("200만원 200만원씩 전달한 것 맞죠?) "예 맞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이 돈을 귤과 음료수, 커피 등을 사서 전의경과 방범순찰대에 지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상품권을 받은 수서경찰서가 경찰청에 보고한 서류에는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기록 돼 있지 않습니다.

◀SYN▶ 정광록/서울수서경찰서장
"내가 지금 바쁜데, 지금 내가 무슨 행사가 있습니다. 수서경찰서 상황실로 하세요."  이상한 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작년 5월, 서울 은평구청은 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에 같은 날 1백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은평경찰서는 1백만원을 받았다고 보고한 반면, 서부경찰서는 20만원만 받은 것으로 경찰청에 보고했습니다.

인천광역시가 2006년 인천경찰청에게 지급한 8백만 원도 인천경찰청에는 2백만 원만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전의경들에게 삼겹살이나 구워주라고 지급한 돼지도 사라졌습니다.

울산광역시는 2006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돼지 36마리를 전경들 격려품으로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지방경찰청이 경찰청에 보고한 서류에는 받은 돼지는 20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돼지 16마리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다음해인 2007년에는 울산시가 줬다는 돼지와 울산경찰청이 받았다는 돼지 수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취재진이 경찰청과 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최근 5년동안의 서류를 대조해본 결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확인된 것만 무려 백 건이 넘습니다. 경찰청은 보고받은 격려금품 내역이 왜 자치단체장이 줬다는 것과 차이가 나는지 진상을 조사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횡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완전히 도둑놈 소굴이네... 

 

 

            민중의 곰팡이 답다.

   그래서 나온 말이 견찰을 보고 똥파리 라고 불러주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