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장 안되는 사진에서조차 피살자는 박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은 것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7일 피살된 박근혜의 조카 박용철은 62년생으로 올해 만49세,
기골이 장대하고 무술유단자다. 지난2007년 11월 박지만이 한센인(나환자)들을 동원. 육영재단에 난입 박근령 이사장을 강제로 끌어낼 당시만 해도 박용철은 박지만 편에 서서 행동대장 역활을 했다. 그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박근령 신동욱 부부에게 용서를 구했고 그동안 자신의 경솔함과 과오를 사과하면서 자신이 신동욱을 중국으로 유인하여 데려갔던 내막과 목적을 당시 월간조선 편집장인 김xx씨 입회하에 상세하게 밝힌바 있었다고 한다. 따지고보면 박용철은 박지만을 배신한 셈이다. 그때부터 저쪽의 보복이 두려워 1년 365일 매일을 4-5명씩의 보디가드를 데리고 다녔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정초, 박지만은 또 다시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육영재단을 강제로 접수했고 여기에 분개한 박용철은 박근령 편에 서서 그해 두달 후 3월초순 용역인원을 투입하여 박지만 세력을 몰아냈다. 그 과정에서 그 이튼날 아침 출근하던 임시이사장(박지만.대리역활) 이원우에게 용역대원들이 계란을 투척, 이일로 박용철은 박근령과 용역회사 대표 등 3명이 이원우 임시이사장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1년3개월간 지루한 재판끝에 지난해 8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각각 징역6월과 8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받은바 있다.
한편 그 당시에도 피살된 박용철은 박근혜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되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받고있는 신동욱 사건의 중요증인으로 작년 5,6월경에 1차로 법정에 소환되어 자신이 신동욱을 중국에 데려간 사실이 있었고, 박지만 비서실장 정xx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작년 7월말경 박용철은 육영재단 법인실에서 부장으로 근무했었던 이xx씨에게 전화하여 "자신은 너무 억울하다" 양심선언 하고싶다" "고백할 것이 있으니 도와달라" "신동욱을 중국에서 죽이라는 녹음테잎을 가지고있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들이 신동욱 측에 알려지면서 박용철은 2차로 증인 소환되었고 법정증언에서 박용철은 "신동욱을 죽이라고 녹음된 핸드폰은 캐나다 밴쿠버의 자신에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신동욱은 이와같은 법정증언을 근거로 박지만을 살인교사혐의로 고소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는 흐지부지 되면서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무혐의 처리됐다. 여기에 불복하여 지금 이 사건은 신동욱측에서 대검에 재항고 중이라고 한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되자 박지만은 기다렸다는 듯이 신동욱을 무고혐의로 고소했고, 고소 이후 박근혜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강남경찰서에 찾아가 신동욱을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닥달하고 주문했다고 한다. 역시 미래권력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그리고 신동욱은 지난달 24일 무고로 구속되었다. 이달 27일 박용철이가 가지고 있다는 녹취록을 법정에서 공개하기로 했다는데 당사자 박용철이가 야간에 칼침맞아 비참하게 피살되었다. 평상시에도 저쪽을 의식하고 보복이 두려워 4-5명씩의 보디가드를 데리고 다녔던 박용철이가 너무 쉽게 당했다는데 여러가지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경찰수사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해본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박용철을 잘 알고 있고 그동안 박용철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 어느 정도는 정황을 알고 있다.
박용철 친구
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board_id=ht_politics:001001&uid=325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