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왈드 스미스의 선교의 원칙들.
오스왈드 스미스가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의 70여개 국가를 돌아본 후에, 그리고 여러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선교 방법들을 살펴보고 자세히 연구한 결과 나름대로 확신한 선교의 원칙입니다.
선교지로 짧지않은 세월을 보내며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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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사역은 마땅히 복음주의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사역에는 어떠한 고등 비평주의나 현대주의가 있어서는 안된다.
모든 사역자들은 마땅히 위대한 신앙의 근본 원리 위에 견고하게 서야 한다.
어떤 선교사도 동정녀 탄생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심,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는 사실,
그리고 중생의 필요성, 성경의 영감,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 그리고 재림 등을 의심하는 이야기를 끌어 들여서는 안된다.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결코 설 수 없다.
우리들은 우리의 돈이 복음의 원수들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2. 우리의 사역은 마땅히 복음 전도자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우리는 병원을 세우는 일에 전념해서는 안된다. 의료 사업에만 골몰하게 되면 안된다.
여러 개의 학교와 대학을 세우는 일과 현지인들을 교육하는 일에만 우리의 시간을 다 허비해서도 안된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우선적으로 그들의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산업적인 향상을 이룩해 주는 일에 우리 자신을 헌신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간단한 병을 치료해 주거나 또는 진료소를 세울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단지 그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사역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며 그것을 뒷전으로 미루어 놓아서는 안된다.
복음은 마땅히 최우선적으로 전파되어야 한다.
우리의 돈을 사람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도록 하자.
그러면 우리의 투자는 영원히 견고하게 설 것이다.
3. 선교사들은 현지인 교회의 목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국 사람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이 우리의 목사가 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어려움이 많겠는가!
회심자들이 생겨나고 교회가 형성되면 곧 그 양무리들을 돌보고 감독하는 일을 감당하도록
장로들을 임명하여 세워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사도 바울의 모범에 따라서 아직 복음화되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
4. 선교사의 가장 주된 사역은 현지의 원주민 그리스도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마을과 도시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충분한 수의 선교사들을 결단코 파송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수의 선교사들을 가지고 현지 원주민 사역자들을 충분히 훈련시킬 수는 있다.
그들을 통해 모든 나라를 복음화시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의 방법이었다.
예수님은 12제자를 훈련하셨고, 그 후에 70명의 제자들을 훈련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내어 보내셨다.
우리도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자. 오늘날 선교사들도 12명과 70명을 뽑아서 훈련시키도록 하자.
5. 현지인 목사들과 교회는 외국의 선교 자금을 지원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교 사역은 처음부터 자급, 자치적으로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결코 건강해질 수 없고 강해질 수 없다.
또한 습관이라는 것은 한 번 굳어지면 깨뜨리기가 어렵게 된다.
외국 선교부의 지원 때문에 현지 교회는 진취적이고 강력해지기는커녕 도리어 약해지고 나태해져 버린다.
복음 전도의 비젼과 그 책임조차 상실해 버린다.
그러나 우리는 "바울의 조력자"들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성경 학교를 통해서 훈련받은 현지 원주민 전도자들이 새로운 지역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적어도 교회가 설립되고 충분히 강해져서 그 짐을 지고 사역자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때까지는 말이다.
6. 항상 인구의 최대 중심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것은 사도 바울의 방법이었다. 그는 시골 부락에는 거의 간 적이 없다. 그는 도시로만 다녔다.
그는 중심부에 위치한 잘 알려진 회당들을 찾아다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드는 시장터에서 힘써 복음을 전했다.
먼저 중심 지역이고 그러면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지역으로 복음이 퍼져나갈 것이다.
7. 아직도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아직 불러본 적이 없는 지역들로 지경을 넘어서 가야만 한다.
이것 역시 사도 바울의 방법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세워 놓은 기초 위에 집을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도 결코 "다른 마을들"과 다른 양들을 잊어버리지 않으셨다.
8. 재정 문제에 관해서는 정보, 기도 그리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정보는 영감을 생기게 한다.
선교사들의 사역이나 혹은 그 필요한 것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에 참여하면서 누릴 영적인 축복을 부정하는 것이 된다.
선교대회 같은 것을 통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선교사들의 사역을 알게 해야 한다.
선교사들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그들의 사역과 필요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제공받게 되는 영감과 축복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모두 죠지 뮐러 같은 사람이 되도록 부름받은 것이 아니다. 선교지의 필요와 기도제목에 관한 정보들이 나누어져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말씀드려야 한다.
기도와 선교는 손을 맞잡고 가야 한다. 선교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모든 도움 중에 가장 큰 도움은 중보 기도이다.
우리는 무릎의 힘으로 전진해 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려고 한다면 그분을 실제적으로 신뢰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신다.
또 선교사들에 대한 정보를 통해서 그들에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일깨우신다.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써 그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하신다.
9. 결코 빚을 져서는 안된다.
아무에게도 어떤 빚도 지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자금을 공급해 주실 때까지 우리는 전진해 나가서는 안된다.
일을 무작정 진행시키기 이전에 그 대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금액에 대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도록 기도하자.
부족한 돈은 채워질 것이다. 죠지 뮐러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시는 것만을 사용했다. 그것이 안전하다.
우리가 빚을 지고나서 그 빚을 다른 사람에게 갚도록 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빚을 지지 말자. 그것은 수치스런 일이다. 하나님께 대한 불명예이다.
10. 선교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필요에 기초를 둔 것이어야 한다.
선교사에게 분에 넘치게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야 선교사의 생활이 현지인보다 지나치게 높은 위치가 되지 않으며, 본국에 있는 교회에게도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다.
지나치게 많은 선교 장비는 축복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11. 선교를 위한 간접비는 마땅히 절감되어야 한다.
오늘날 선교 사역에 대한 가장 큰 비난은 국내에서 쓴 비용의 총액과 선교지에서 쓴 선교비용의 총액을 비교함으로써 일어난다.
선교비를 내는 사람들은 그들이 내는 돈의 얼마가 실제적으로 선교지에 가며 또 그 중에서 얼마가 국내에서 간접비로 사용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그 돈이 외국 선교를 위해 헌금한 것이라면 그것은 반드시 외국 선교지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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