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곧고 아름다운 삶을 지향하며.......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7) 코우덱스의 여로 심리학자 카를 융에게 헌정된 제1 코우덱스 도올 김용옥 | 제24호 | 20070825 입력 올드 카이로(Old Cairo)에 있는 콥틱박물관 입구 정문. 그 철문에 콥틱박물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도마복음서는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국기 오른쪽에 있는 벽돌 건물은 로마..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6) ‘함라돔의 피’ 그 이후 투탕카멘의 저주, 그리고 예수의 저주 도올 김용옥 | 제23호 | 20070818 입력 내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이 바위 밑에, 도마복음서를 포함한 13개의 코우덱스를 담은 항아리가 묻혀 있었다『. 백제서기』가 쓰인 근초고왕 시기에 이 항아리는 지하의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5)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기독교 공인 이후 파괴되어간 인류의 문화유산 도올 김용옥 | 제22호 | 20070811 입력 수메르·이집트 고문명으로부터 희랍·로마 고문명에 이르는 다신론교 전통은 그 문명의 삶의 모든 양태, 그리고 그 양태와 제식이 발현된 위대한 조각·미..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4) 묵시문학의 본색 도올 김용옥 | 제21호 | 20070804 입력 “안중근의 모친은 여순감옥에서 안중근을 면회한 자리에서 이렇게 울부짖었다: ‘일본법제의 틀 속에서 상고하는 것은 일본제국을 인정하는 것이니 차라리 빨리 죽음을 택하라.’ 묵시문학은 배교의 거부였고 순교의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3) 정경과 외경 성경이 교회를, 교회가 성경을? 도올 김용옥 | 제20호 | 20070728 입력 “정경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세 항목이 있었다. 첫째는 사도저작성, 둘째는 신앙의 잣대, 셋째는 교회 내 의견의 일치.”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그토록 궁금했던 사해를 바라보다. 사해..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2)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신약 27서는 어떻게 생겨났나? | 제19호 | 20070722 입력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이 교회에서 아타나시우스 주교가 27서 정경목록을 선포하는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곳에는 마가의 무덤을 비롯하여 55대까지의 콥틱교황들이 묻힌 무덤이 들어 있다..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1)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가톨릭만 교회라니? | 제18호 | 20070714 입력 “삼위일체의 정통론을 고집하는 아타나시우스는 아리우스파와 타협 없이 대결했고, 아리우스파를 지지하는 로마황제들의 탄압을 받았다. 기나긴 사막의 도바리 생활을 지켜준 사람들이 바로 수도승 파코..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10)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예수는 하나님인가 인간인가? | 제17호 | 20070707 입력 아부메나 수도원의 수사. 대단히 이지적인 사람이었고 아타나시우스의 생애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마도 아타나시우스가 이 사람같이 생겼을 것이다. 철저한 “무소유”를 말했으며,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9) 알렉산드리아와 삼위일체 삼위일체의 핵심,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냐 둘이냐? | 제16호 | 20070630 입력 그대들의 근본적인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충실하게 조사한 결과, 나는 그 원인이 참으로 사소한 것이며 격렬한 쟁점으로서는 너무도 부족하다는 점을 깨달았소. 실은..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8) 알렉산드리아와 세례요한 알렉산드리아의 석학 아폴로,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 제15호 | 20070624 입력 여러분은 이제 신약성서 중에서 초대교회의 선교역사를 다룬 기행문적 기록인 사도행전이라는 한 편을 펼쳐볼 필요가 있다. 18장 23절부터 사도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