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바른 신앙, 본질적인 교회 회복, 신령한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은, 건강한 신자라면 당연히 가지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늘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바르게 자라려고 애쓰는 것 또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로서 바른 자세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매주일 습관에 젖어서 교회에 출입하거나, 어떤 종교적인 형식을 취하는 것으로 신앙생활(?)하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어떤 행사하나 치루는데 급급한 나머지 예배와 행사, 그리고 교회의 이름에 담긴 정신과 의미가 갖추어지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가 될 수 없으며, 결국은, 기독교를 형식적이고 미신적인 종교로 전락시키거나, 자기도 모르게 커다란 배도의 길에 들어설 위험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능한한 무엇을 하나 하더라도(예배,기도,찬송,헌금,설교,봉사,직분,행사,성도의 교제 등) 거기에 담긴 성경의 의도와 정신과 자세를 분명히 취하고 해야지, 외적인 형식이나 많이 하고 좋다는 식의 논리로 접근하려고 한다면 그것으로 부터 오는 은혜를 누리기는 커녕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인생을 낭비하거나 종교인의 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에서 드러난 배교의 현상들
1. 샤머니즘적인 기복주의 : 자기를 위한 하나님과 종교 2. 다다익선적인 사고로 인한 물량주의적인 부흥운동과 성장 제일주의 : 외적인 성장만 추구함으로 실질을 상실하고, 본질을 잃음 3. 잘못된 성령운동으로 인한 신비주의 4. 인간의 이성을 과신하여 성경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자유주의 5. 기독교의 역사성을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실존적인 의미만 강조하는 실존주의 6. 부허한 종교 감정주의 7. 인간의 열심에 의한 행동주의 8. 결의론적인 계율주의 9. 기독교의 유일성을 부인하는 종교 다원주의 10. 기독교의 절대적인 진리를 부인하는 포스트모던 신학 11. 도덕적인 타락과 세속화로 인한 교회의 거룩성 상실
자신이나 교회 안에 이러한 요소들이 있다면, 반드시 개혁되어야 하며, 정상적인 복음과 신앙의 도리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배워가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해야 하는 영광스런 존재의 목적이 있고, 교회도 역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며 증거하는 거룩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자신이나 교회 안에 있는 연약함과 부패와 잘못된 부분들이 반드시 채움을 받고 고침을 받아야 가능한 것이지, 개인이나 교회가 어떤 열심이나 종교적인 형식을 취하고 나아간다고 이루어지게 되어있는 것이 아닌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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