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하용조 목사)는 6대주 20여개국으로부터 온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55번지에 위치한 학교 교정에는 각 나라별 신학생들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지구촌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다. 강의는 물론,채플 교수회의 등 모든 학교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며,한국어과정의 학생들도 이러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 나가고 있다. 조건부입학이 있긴 하지만,한국어과정을 제외하면 대부분 입학자격으로 학사학위와 토플점수 550∼6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횃불트리니티는 한국 세계선교센터와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교(TEDS)와의 5년간에 걸친 심사숙고 끝에 1998년 3월 개교했다. 64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횃불트리니티는 현재 42명의 외국학생을 포함한 262명이 재학하고 있는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횃불트리니티의 특징 중 하나는 어느 특정 교회나 교단에 속해 있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미전도종족 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수들 역시 장로 감리 성결 침례 등 다양한 교단에 속해 있다. 교수 1인당 학생 비율도 꽤 낮은 편이다.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대학교의 교수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온 교수들이 실질적인 최고 수준의 신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여기에다 장학금 지원도 풍부하다. 미전도국가의 외국인 학생들은 100%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성적 인턴 근로 목회자자녀 등 각종 장학금을 주고 있다. 횃불트리니티에는 3개의 석사 과정이 있다. 3년 과정의 목회학석사(M.Div.)와 2년 과정의 기독교학석사(M.A.),신학석사(Th.M.)다. 또 한국 교회의 사명을 위해 한국어과정으로 목회학석사 과정이 개설됐고,내년에는 일반신학석사(M.T.S.)와 기독상담학 과정의 철학박사(Ph.D.)과정이 신설된다. 목회학석사 과정은 전문 목회사역자를 위한 과정이고 기독교학석사 과정은 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와 특정 신학분야를 집중해 공부하는 과정으로 연구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전문적 학위라기보다는 학문적 학위로 간주된다. 낮에 일하는 평신도들을 위해 횃불트리니티평생교육원 야간 과정을 2001년부터 마련했고 2005년에는 전인적인 크리스천 리더쉽 양성을 목표로 크리스천최고경영자(CEO)과정을 개설했다. 횃불트리니티는 성서학연구센터와 기독교상담센터를 곧 개원할 예정이다. 또 양재동 이외에 분교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횃불트리니티는 교육부와 2000년 아시아 신학교 인가 단체로는 가장 권위있는 ‘아시아신학교 연맹(ATA)’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독립교회및선교단체연합회에 가입돼 있다. 이 학교 학위는 북미 신학대학협의회(ATS) 소속의 모든 신학교에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횃불트리니티는 전통적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현대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신학대학원대학교. 최우선 사명은 학생들이 하나님을 더 잘 알도록 돕고 예수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특히 20억이나 되는 1만2000개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가 많이 나오길 학교측은 바라고 있다. 교학처장 이정숙 교수는 “횃불트리니티는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교과과정과 비전을 갖고 학생들이 성경적 신앙과 실천을 가르치는,보다 책임있는 기독교의 일꾼이 되도록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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