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실질을 좇아 목회자가 되어야.........

YOROKOBI 2008. 3. 21. 21:36

실질을 좇아 목회자가 되어야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감독의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다스려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격요건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이 막힘이 없도록 하기 위해 목회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격적이고 신령한 삶의 내용들입니다.

복음을 통해 인격적으로나 생활면에서 죄와 세상의 문제를 능력있게 해결하며 살아가는 경험이 신령하게 장성하는 과정 가운데 나타나며, 교회로부터 그 은사와 재능을 인정을 받아 부르심을 받는 것을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는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장 먼저는 복음의 능력을 삶 속에서 풍성히 경험하고, 그리스도적인 인격과 성품과 생활이 교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교회로부터"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 보면, 개인적인 소명(?)과 확신에 의해 목회를 준비하거나 교회가 면밀한 확인절차를 가지지 않고 추천서를 써주는 것이 항다반사인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로서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마치 직분을 하나 주면 그 직분에 의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므로 믿음이 자라는 것인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런 생각을 가지는 교회에서는 초신자가 교회에 출입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집사직분을 주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더욱 이 교회를 위해 "충성"을 하며 자라지 않겠느냐는 논리를 가지고 직분을 남발하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어떤 직분을 주기에 앞서 그렇게 실질있고 능력있게 살아온 흔적을 보고 그러한 은사와 재능을 확인을 하며 신중하게 주기도 하고 거두기도 하는 것을 "모범"으로 가르쳐 줍니다.

어떤 한 사람이 목회자가 된다고 하는 것은, 기독교라는 종교단체 하나를 세우는 것이나 아니면,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를 다스릴 목자가 된다는 것 둘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의 목회의 길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두운 자리로 인도하든지 아니면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문제요, 하나의 교회를 죽이냐 살리냐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신령하게 살아온 경험이 없고, 건강하 교회 가운데 교회아로서 실질을 드러내며 살아온 흔적이 없으며, 교회로부터 인격과 생활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사실이 없는 사람이 단순히 신앙적인 열정과 헌신을 목회에의 소명으로 착각하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목회를 하면서도 아니 어떤 신앙적인 형태를 취하면서도 인생을 낭비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고, 지지하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곧 낭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날 이러한 한국적인 상황 가운데 볼 때 자신을 점검해 줄만한 교회를 만나기란 쉽지 않고, 실질을 풍성히 드러낼 수 있거나 신자로서 의의를 드러내며 살 수 있도록 양육하고 가르침을 받을 만한 교회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오며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며 목회에로의 부르심을 받아 신학을 하고 바른 교회를 세우고자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소명이 분명하다면 성경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질을 반성하고 점검해보며, 교회 가운데 인격과 생활면에서 말씀을 먹고 신령하게 장성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아가는 내용이 분명한가 그리고 교회가 나의 은사와 재능을 인정해 주며 지지해 주는가를 냉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가 아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교회를 찾아서 먼저 실질적인 신자로서, 교회의 건강한 한 분자로서 살아가는 경험 가운데 다시 자신을 점검할 수도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분은 나의 목회의 길을 가는데 본 교회의 소속으로서 자기교회에서 확인해야지 다른 교회에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지 모릅니다. 물론 신령한 삶을 살아가고 공신력을 얻는데는 연약하고 부족할지라고 자신의 교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교회의 대류가 교회의 정상적인 위치나 자태에서 떠나있고, 구원받은 실질마저 드러내지 못하거나, 건강하게 장성할만한 풍토가 조성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의 통치의 구현하는 교회로서 어떻게 신뢰를 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정말 목회를 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건강하고 실질적인 신자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런 실질을 좇지 않고 신학생 하나가 더 늘어나는 것은 교회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신중하고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겠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목회자가 실질이 없으면 그 교회도 실질이 없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도는 그 교회 목회자의 신앙의 수준을 거의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신학의 길에 들어서서 교회를 세워가야 하겠다고 한다면 결국 역사가 목회에로의 부르심의 진위를 증명해 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의 연약과 결핍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목회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물론 진실된 목회자라면 그런 심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누누히 말하듯이 자신 안에 그리스도적인 인격과 덕성 그리고 능력있고 신령한 삶의 내용이 없고 교회로부터 부르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힘입어 목회를 하면 되지 않느냐하고 말하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목회자는 성신의 다스림과 가르침에 순종하며 걸어온 자취가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고, 성신충만이나 인도하심은 그리스도적인 성품과 덕성을 발휘하고, 죄와 세상으로부터 능력있게 싸워이기는 사실들이 있고, 그리스도 몸의 한 분자로서 교회를 건강하게 이루고 지지하며 살아가는 내용으로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이 없이 목회를 하고자 한다면 단지 기독교라는 이름하에 있는 종교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전락할 위험이 항상 따르고, 오늘날 팽배해 있는 거대한 배도의 대류에 편승할 가능성이 많은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실질이 있는 목회자의 자격여부는, 그가 목회하는 교회의 덕성이나 자태가 어떻게 발휘되고, 하나님나라적인 어떤 신령한 열매들을 내놓느냐로 역사 가운데 증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