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분도 정말 의미를 부여해야할 장면같은데요.
사실상 미국과 상관없는 사고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구난에 필요한 지원정도 해줘도 미국한테 욕할 상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대사가 직접 움직입니다??? 그리고 잠수작업을 하는 UDT대원들을 격려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주미대사는 여성입니다.
통상적으로 군의 작전에는 군이 관여하는 법인데 주한 미국대사가 움직인다는건 미군에게 정치적인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죠. 그냥 '사고났다는데 한번 구경갈까?'하고 움직이는건 미국의 관료가 아닙니다. 사진찍으러 다니는 우리 관료들과는 틀리게 전적으로 메뉴얼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래서 관료들의 움직임에 기자들이 따라붙는게 미국관가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항상 움직임에 의미를 부여당하기때문이죠.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사고발생 당시 샤프 주한 미군사령관의 청문회도중 급귀국입니다. 자국 배가 아닌 물론 동맹국의 배이기는 하지만 청문회를 중도에 취소할만큼 천안함의 침몰자체가 그리 큰 중대한 사안이었을까요? 당시 사고초기에 속보로 전해온게 바로 "청문회 도중 급거 귀국하는 샤프사령관"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면 전쟁에 준하는 도발같은데 미국정부의 입장은 전혀 다르게 '북한도발설의 사전차단'이었습니다. 북한과 관련없다는 식의 성명을 내놓고서 주한미군 사령관은 왜 급히 귀국길에 올랐을까요? 상식적으로 의회의 의원들이 청문회 중단을 용인해줄만한 중대사안이 '천안호 침몰?' 자기나라 배도 아니고 조사가 필요한 사고수준의 일인데 청문회 중단을 허용한게 정상적인 조치라고 보여지긴 힘듭니다.
이게 정말 말이죠. 북한의 행위로 인해서 전쟁을 도발할만한 중대사안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사건직후 미국입장은 지속적이고 뚜렷하게 '사고'뉘앙스로 몰고 갔지... '북한의 도발'시나리오는 언급조차 안했습니다. 애써 회피하는 기색이 역력했죠.
그렇다면 주한 미군사령관이 청문회 도중 급거 귀국한 이유와... 한국해군 함정의 침몰에 군인이 아닌 주한 미국대사까지 친히 백령도를 찾아가서 잠수활동을 하는 UDT대원들을 격려한게 일상적인 모습으로 보여지십니까?
정말 의문의 연속입니다. 정부의 발표와는 다르게 드러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말이죠.
상황자체가 어느 정도 들어맞아야 신뢰가 가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건 모순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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