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추락 북 무인기, 왜 발칸포 맞고 멀쩡할까?
여타 언론발 백령도 추락 북한 무인기에 대해서 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필자의 지난 글에도 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해서 다시한번 살펴보는 차원에서 글 올려 봅니다.
참고루 발칸포 유효사거리 1.9km, 분당 3,000발 발사가능......!!!
위 참고내용대로 백령도 발칸포대가 쏜 분당 3000여발(필자는 300여발이라는 기사도 봤음 ㅋㅋ)의 유효사거리 1.9km에 달하는 20mm 발칸포탄을 맞고도 형체가 온전히 보전된 북한추정 무인기의 사연은 어떻게 된 것일까 ?
아직도 디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뭐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보면, 무인 비행체의 고도가 4~5km 였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국방부 발표를 보면 백령도 주둔 발칸포대에서 무인기를 발견한 시각이 "낮 12시 41분"이였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무인기 연료가 바닥이 난 상태로 고도가 떨어지던 시점이고, 그렇다면 결국 발칸포대 관측사관이나 관측병 등이 굳이 저고도 레이더가 아니더라도 외부발칸포 진지에서 망원경 및 포 조준경 육안 식별이 가능했었다는 것이 됩니다.
또한 이는 발칸포 사거리 안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된다 하겠습니다.
여기서 발칸포 사거리 안으로 북한추정 조악스런 무인비행체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초경량 무인비행체 특성상 고도에 따른 바람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무인비행체의 흔들림이 상당했으리라는 것입니다.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오르락 내리락도 했다가 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발칸포 유효사거리에 들어온 이상 어느 시점에서 3,000여발(국방부 발표를 보면 3차례 사격이라고 하더군요)의 발칸 포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이런 상태에서 북한추정 무인비행체가 온전하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설사 빗나갔다고 하더라도 이건 발칸포대의 문제는 물론이고 대공방어태세 자체도 문제가 있다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북한추정 백령도 추락 무인비행체의 형체가 온전하다는 것은 이 무인비행체가 그대로 곤두박질치거나 아니면 높은 곳에서 인위적으로 떨어뜨렸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인데요. 동체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날개 일부만 떨어져나갔다는 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말이죠.
따라서 현재로선 상식적으로 북한 무인기라고 추정을 하는 국방부의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여론들의 중론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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