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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파주 추락 무인기 내부 분해 부품 나왔네요..

YOROKOBI 2014. 4. 5. 21:14

파주 추락 무인기 내부 분해 부품들, 중앙일보에서 보도를 했네요..

 

[사진 출처 : 중앙일보 ]

 

이제사 북한 추정 무인기의 조악함과 조작스러움의 실체가 확연히 드러나는 듯 보인다 하겠습니다. 저 부품들 사실 RC 동호회나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중 RC모형기 제작 경험있는 분들이라면 딱 봐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필자도 한때는 인쇄회로 기판 구해서 이것저것 습작을 하던 젊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서 저 중앙일보발 기사에 나온 북한 추정 파주 추락무인기 내부 부품들을 보는 순간, 아~ 이건 용산,부산 등 대도시 전자상가나 전자부품단지내 상가 등에서도 구할 수 있는 부품들이구나 싶더군요.

 

용산 같은 경우 전자랜드 1층에 가면 저런 CPU(중앙처리장치,중앙제어장치) 붙은 인쇄회로 기판이나 홋 인쇄회로 기판, IC칩, 콘덴서, 자이로센서, 저항 기타 등등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종로 3가 광장시장 건너기 전 골목 쪽으로 들어가 보면 요즘은 뭐 철거다 뭐다 해서 없어진 곳들이 많지만 아직도 그 부근에서 장사하는 곳도 있고 말입니다..

 

암튼 저 부품들을 보면, 뭔가 조악한 수준이라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순간이지 싶습니다. 더군다나 밧데리 표지는 흔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한글 같은 워드 프로그램과 서체로만들어 붙힌 것처럼 아주 깔끔하고 말이죠.

 

그리고 저 밧데리로 장비달고 백령도를 제외하고 산천초목과 고압송전탑, 고압선로들이 즐비한 내륙지형의 서부전선을 왕복거리로 따져도 족히 약160~200Km 가까이 나오는 거리를 날라다닌다는 것도 의아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도 0.9Ghz 주파수 대역 와이파이로 조정해가며 말이죠.. 이건 그야말로 신의 영역이라고 밖에 할수 없을 듯 합니다. 뭐 가능하다는 분들이야 할수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근데 좀 웃기는 건 백령도 추락 무인기는 전혀 저런 식으로 내부를 분해해서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따라서 뭔가 캥기는 것이 있지 않고서는 저 파주 추락 무인기만 저렇게 내부를 분해하는 등 집착을 보일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RC 동호회에서 저 파주추락 무인기 제작·실험해볼 요량들이시라면, 위 중앙일보가 보도한 파주 추락 무인기 내부 부품들도 용산, 부산, 김해 등 샅샅이 훑어 구해서 해보심이 어떨지..? 웃자고 한 이야기입니다..^^